'기억의 습작' 전람회 출신 서동욱, 영원한 별 되어 하늘로…오늘(20일) 영면

뉴스엔 원문 기사전송 2024-12-2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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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영면에 든다. 향년 50세.

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서동욱의 발인이 엄수된다.

가수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활동했던 서동욱은 지난 12월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서동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전람회로 대상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했다. 전람회는 메인보컬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동률, 서브보컬이자 베이시스트 서동욱으로 구성됐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휘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동창으로 1994년 1집부터 1997년 해체할 때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활동 기간 동안 ‘기억의 습작’, ‘이방인’, ‘취중진담’ 등 히트곡을 남겼다. 해체 후에도 김동률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거나 콘서트 무대에 서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전람회 해체 후 가수 활동을 중단한 서동욱은 미국 명문대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은 뒤, 맥킨지&컴퍼니, 두산 그룹 등에서 일했으며, 최근까지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를 맡았다.

갑작스러운 부고에 서동욱의 소셜 계정에는 애도를 표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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