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답답해서 써봅니다
8개월아기 이구 전 33살 엄마입니다 일단 저희애 젤힘든게 통잠이안됩니다 비교하자면 그렇지만 주변 비슷한개월수 아기들은 거의 분리수면에 통잠까지 하더라구요.. 저희애는 밤 12~새벽 1시쯤 놀다가 잠이들고 새벽 3시쯤 강성울음에깨서 새벽수유하고 또 새벽 6시쯤 강성울음에 쪽쪽이 안아줘야 자요 이렇게 한두시간자고 절깨웁니다 정말 요즘은 신생아때보다 더안자는거같아요 낮잠은 하루 한시간 자요... 그리고 안먹어요 분유 150도 운좋으면 다먹고 아니면 어르고 달래서 1시간걸려요 150먹는데요... 모유는 잘먹는데 살이워낙안쪄 분유로 억지로 가고있어요 그리고 이유식도 잘안먹어요 의자앉히면 난리나고 이리저리 쫓아가면서 먹여요 또 마지막으로 너무별나요 또래 개월수 아기들 만나서 있으면 혼자 이리저리 기어다니고 안아달라울고 이것저것 다만지고 징징되고 딴 애들은 분유만주면 안울고 가만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8개월을 살다보니 만성피로에 이유식먹이는시간 분유먹이는 시간이 지옥같아요 그냥 달라할때까지 굶겨볼까도싶고 이젠 주기도싫어져요.. 그와중에 엄마껌딱지도 심해서 부엌가도 난리가납니다 힘이쎄져서 기저귀갈때도 전쟁이에요 수없이 뒤집고 되돌려도 뒤집고 서서잇을때 잠깐 빨리 기저귀 채워버리고 느낌상 하루종일 징징되는거같아요 자기주장이 너무강한아기같아요 또래보다 일찍기고 스고해서 제가 더 힘들었어요 하..그냥 제가힘들어하는 요소를 다 갖추고 태어난 아기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 시간을되돌린다면 딩크할거같아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10살 남아 키우고 있는데 우리애 통잠 초1때부터 잤어요 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예민해서 자다가도 계속 깨서 저까지 깨우는 바람에 저도 통잠 아이 초 1때부터 잤네요 ㅋㅋ)
먹는거는 모유╋분유 할때만 해도 너~무 많이 먹어서 소아과 선생님이 이러다 소아비만온다고
하루 먹는양 정해주셔서 그렇게 했었는데 (더 먹겠다고 우는데 큰 일 날까봐 안먹이고 저도 울었음 ㅋㅋ)
지금은 너무 말라서 영양제 먹이고 있고요.
분유때까진 그러더니 이유식때는 또 안먹어서 애간장을 태우고
지인들이 걍 얘는 이유식 넘기고 일반밥으로 넘어가는게 맞는거 같다고 해서 그렇게 넘어갔죠.
에휴.. 매 번 한고비 한고비에요 ㅎㅎ
이젠 말이 통하니 좀 편하긴 하네요.
쓰니님 아이가 이상한게 아니가 그 시기가 힘든 시기에요. (토닥토닥)
힘내시고 지나가고 나면 그리워질 날이 올거에요~
남편님 캍퇴하시고 오실때 맛있는거 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