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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정원문화도시 '기대'…곽상욱 교수 등 전문가 '참여'


박승원 시장, 자문 위원 2명 위촉…"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원 문화 만들 것"
곽 교수, 오산시장 재임 시절 오산천 생태 하천 복원 성공 이끈 정책 전문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가운데)이 17일 집무실에서 곽상욱 단국대학교 교수(전 오산시장·왼쪽)와 정등조 (주)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오른쪽)을 정원 문화 조성 및 진흥 자문위원으로 위촉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광명시가 추진 중인 정원 문화 도시 청사진에 이 분야 전문가인 곽상욱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등 기대감이 크다.

시는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곽상욱 교수(전 오산시장)와 정등조 (주)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을 정원 문화 조성 및 진흥 자문위원(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곽 교수는 오산시장 재임 시절 오산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오산천을 국토부 1호 국가 생태 하천 복원 모델로 만든 정책 전문가다.

곽 위원의 정원 정책 및 생태계 복원 등에 대한 성과를 넘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시가 추진 중인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위원은 군포시 공원녹지과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 초막골생태공원 조성을 진두지휘하는 등 도심 속 생태 공원 조성 관련 정책 실무 전문가로 통한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 두 위원은 앞으로 시 정원 문화 조성 및 진흥, 국가 정원 지정, 시민 참여 형 정원 문화 확산 등 정원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평가에 참여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년 신규·확대되는 정원사업, 정원관리단 조직 신설, 정원정책 추진 방향 등 의견을 교류했다.

박 시장은 "정원 문화 도시 조성은 단순히 공간을 가꾸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는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자문위원들께서 전문성과 통찰을 바탕으로 광명시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광명=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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