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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어 '고민'이라는 세계 2위 러시아 미녀…이상형은 '이 사람'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세계 2위 러시아 미녀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인플루언서 다샤 타란. [사진=다샤 타란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또래 친구가 없어 고민이라는 러시아 출신 다샤 타란이 출연했다. 올해 25살인 다샤 타란은 인스타그램 600만명, 틱톡 1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특히 2023년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 1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다샤 타란은 "한국에서 4년 동안 살고 있다. 나이 드신 분들과는 쉽게 친해질 수 있는데 또래 친구가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친구 하자고 많이 할 것 같다"고 했지만, 그는 "내가 팔로워가 일단 많은 걸 알면 콘텐츠를 찍고 싶어 한다. 나는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다샤 타란은 또래 친구가 없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KBS JOY]

4년 전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뒤 매력을 느껴 정착했다는 다샤 타란은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며, 택시 기사와 사우나 이모들의 도움으로 한국어를 익혔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사우나 이모들이 자기 아들을 만나보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며 "택시를 자주 타는데, 한 번은 흑염소탕을 먹으러 간다고 하니 기사님이 놀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샤 타란은 한국의 좋은 점으로 흑염소, 사우나, 공원에서 맨발로 걷기를 꼽았다.

이를 듣고 이수근은 "거의 한국 50대처럼 살고 있다. 또래가 없으니 그런 것 같다"고 평했다. 다샤 타란은 "한의원도 다닌다. 뜸과 부황을 자주 한다"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근육이 뭉쳤을 때 침을 맞아보는 것도 추천했다.

이수근이 "남자들이 번호 많이 물어보지 않냐"고 질문하자 다샤 타란은 "하루에 2~3번?, 죄송하다고 한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럴 때 러시아어를 하면 빨리 퇴치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고, 다샤 타란은 "좋은 생각이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얼굴보다 성격이 중요하다"면서도 "연예인 중엔 차은우"라고 꼽았다. 서장훈은 "얼굴 안 본다더니 차은우면 얼굴을 많이 보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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