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는 다양한 콘퍼런스 세션이 열립니다.
여러 세션 중 본지의 눈길을 끈 것은 X의 CEO 린다 야카리노의 세션이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에서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참석한 세션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약 8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X CEO는 자국에서 열린 가장 큰 테크 행사의 발표자로 등장했습니다.
X가 기존 글로벌 레거시 미디어 업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세계 시민들은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를 접하고 있으며,
특히 국경이나 대륙의 경계가 없이 손쉽게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날 세션은
NBC 유니버설에서 10년 이상 글로벌 광고 및 파트너십을 이끈 린다 야카리노 X CEO와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전 CBS 수석 탐사보도 특파원 캐서린 헤리티지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세션 시작 직전 공교롭게도 X와 Threads로 경쟁하는
메타의 창업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가 팩트 체크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메타는 참고로 팩트 체크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커뮤니티 노트 방식을 도입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메타는 지난 2016년 도입된 메타의 팩트 체킹 기능을 통해
메타의 의뢰를 받은 독립적인 기관이 허위 정보이거나 오해의 소재가 있는 게시물의 진위를 판단해 왔고요.
부정확한 정보로 판단된 게시물에는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이 부착되었습니다.
메타는 미국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노트 방식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노트 시스템은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X에서 도입된 기능인데요.
서로 관점이 다른 사용자들이 의견을 달며 논란이 되는 해당 게시물에 맥락이나 추가 설명을 다는 방식입니다.
린다 야카리노 X CEO는
이번 메타의 결정과 관련하여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서로를 검증하는 글로벌 집단 지성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녀는 커뮤니티 노트에 대해서 편향성 없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팩트체크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게시물에 노트가 달리면 공유가 크게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전 세계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X에는 이미 100만 개에 가까운 커뮤니티 노트가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리더들이 X를 이용하고 있고, 마크와 메타도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과 기업인들이 매일 생각을 공유하고 있죠.
Z세대는 어떨까요? 모두 X에 있습니다. Z세대에게 진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X에서 더 큰 성과를 낼 때가 왔습니다.
이는 세상을 위한 선(善)의 힘이 입증된 놀라운 사례입니다.
바로 커뮤니티 노트가 그것입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본지는 이후 진행된 25분간의 세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X, '트렌드 지니어스' 출시로 광고 혁신... 광고주 90% 복귀
레거시 미디어 한계 넘어설 것... 글로벌 200개국 1위 뉴스 앱 등극
'그루밍 갱 스캔들' 계기로 커지는 갈등... 전통 미디어 넘어선 X 플랫폼의 위상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X, '트렌드 지니어스' 출시로 광고 혁신... 광고주 90% 복귀
이날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플랫폼의 전방위적 성장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1) 안전성 강화, 2) 제품 혁신, 3) 차별화를 통해 90% 광고주가 X 플랫폼으로 복귀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메타가 도입을 발표한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를 통해 X는 플랫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노트와 함께 X는
광고주들을 위한 플랫폼 참여 제어 기능, 브랜드 안전성 설정, 파트너십 관리, 업계 인증 등
다양한 도구를 새롭게 구축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트위터에선 없었던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광고주에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트렌드 지니어스(Trend Genius)가 바로 그것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X는 250개 이상의 제품군을 출시했는데요.
이 서비스는 실시간 트렌드와 광고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입니다.
린다 야카리노 CEO는 이날 LVMH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전주 월요일 0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