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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니법인, 경미한 제재 반복되는 까닭은

2024.12.20. 오전 6:50

지난 5개년간 해외 제재 건수 32건…점포당 건수 국내 시중은행 최다

인니법인서 발생한 제재만 28건…보고서 제출 지연·수정 등 경미한 사유

한국계 금융사 신뢰·평판 훼손 지적도…KB뱅크, 문제 해결 위해 NGBS 구축 착수

KB국민은행은 해외 진출 활성도 대비 현지 제재 건수가 많은 은행입니다. 해외점포당 제재 건수로 보면 시중은행 중 최다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에서 반복적으로 제재가 발생한 탓입니다. KB뱅크가 지난 5개년간 받은 제재 건수 비중은 해외 제재의 90%에 육박합니다.

KB뱅크가 받은 제재는 대다수가 보고서 제출 지연과 수정 등에 의한 과태료 부과 건입니다. 소액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미한 제재들이죠. 다만 이런 후진적인 시스템 결함에 의한 반복적인 제재가 한국계 금융사의 신뢰성과 평판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 제재 32건…대부분 경미한 사유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민은행의 해외점포는 14개입니다. 선진국 시장과 개발도상국 시장 등 총 12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해외점포 개수는 시중은행 중 하나·우리·신한은행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국내 국민은행 규모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해외 개척 활성도는 낮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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