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지상파 3사가 31일로 예정했던 각종 시상식 방송을 취소, 결방한다. 

KBS는 31일 오후 7시 2TV에서 ‘KBS 연기대상’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편성을 취소했다. 

‘KBS 연기대상’은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녹화방송의 방영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KBS는 31일 서울 명동스퀘어 신세계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 예정이던 ‘카운트다운쇼 LIGHT NOW’도 취소했다.

MBC는 31일 오후 8시40분에 방영할 예정이던 ‘MBC 가요대제전’을 결방하고 녹화 방송으로 대체한다. 

MBC는 “이번 녹화 방송은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고 부가 이벤트를 축소할 예정이며,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중심으로 최소화하여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녹화 방송의 편성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SBS는 31일 오후 8시40분 방송인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의 진행으로 ‘2024 SBS 연예대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2024 SBS 연예대상’은 생방송은 물론 녹화 방송도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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