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사업단이 주관하고 알에치테크가 운영한 ‘제3회 동남권 이모빌리티 페스티벌’ 결선이 국립창원대 종합교육관 이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모빌리티, 기계설계 해석, 지능로봇 등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전주기 과정을 경험하고,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다.
지난해 8월 시작된 대회는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울산대 등 동남권 6개 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해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 12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대회는 6개 팀이 수상했으며, 대상과 우수상 등 6개 팀이 수상을 했으며, 시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BatteryXperts(경상국립대)는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는 양방향 열 관리 시스템으로 고온 시 냉각수로 냉각하고, 저온 시 공기로 단열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배터리 양방향 열 제어 장치’로 전문 심사위원 및 타 참가팀에게 좋은 평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상모빌리티(국립경상대)는 ‘라인트레이싱 핸드카트안’, SWAG(인제대학교)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너지(울산대), 메카츄(국립창원대), 와트마법사(국립창원대)는 ‘이차전지 열폭주 선제대응 시스템’, ‘농업 보조 및 토양 검정 로봇’, ‘센서 기반 페달오조작 분석 시스템’ 아이템을 선보였다.
전문 심사위원들은 “참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이 미래 스마트 제조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알에이치테크 박경록 대표는 “학생들의 열정이 매년 커지고 있다”며, 이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한 후속 행사와 지원을 약속했다.
국립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의 이재선 단장은 “동남권 이모빌리티 페스티벌이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니라 지역 산업과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참가작의 사업화와 후속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와 지역 대학의 융합을 촉진하며, 동남권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