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지지·국방장관 통화…'한미동맹' 신뢰 재확인한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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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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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미동맹과 더불어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일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이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대북정책 공조, 한미동맹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안보환경·정치상황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두 사람은 아울러 최근 북한 정세 평가와 함께, 한미 공조하에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의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 퇴임 전 고위급 대면 소통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부장관은 "미국은 한국에서의 불확실한 시기에도 한국이 취한 헌법적 조치를 지지해왔고, 이 어려운 시기를 관리해 나가는 데 대해 한국에 신뢰를 표명해 왔다"며 "(한 권한대행은)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주미대사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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