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겨울철에 먹으면 더 맛있는 '이 음식' 소개… 건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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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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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43)이 겨울을 맞아 소고기뭇국을 끓여 먹으며 레시피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캡처

방송인 김나영(43)이 겨울을 맞아 소고기뭇국을 끓여 먹으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 '나영이네 겨울 일상 오랜만에 찾아온 집밥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무를 손질하며 "소고기뭇국을 진짜 잘 끓인다"면서 "좀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고 했다. 겨울철 먹기 좋은 소고기뭇국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소고기뭇국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무의 건강 궁합은 매우 좋다. 소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성장기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돼 있다. 소고기는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기도 하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기 여성은 소고기 섭취로 빈혈을 예방하며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다만 소고기는 비타민A와 C 등이 부족하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무는 소고기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해주는 좋은 재료다.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과당·칼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진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캡처

한편, 소고기뭇국과 같은 국물 요리를 먹을 때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자제하는 게 좋다.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밥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넘길 수 있다. 소화는 치아가 잘게 부순 음식물 속 전분을 침 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해하며 시작된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면 일차 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음식물을 위가 곧바로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단기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게 되는 단점도 있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2.4분 빠르고, 섭취한 열량은 75g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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