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열차 감축 운행 지속에 이용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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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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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일반열차 등 250편 가량 운행 중단 예정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 중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조 총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열차 감축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의 경우 이날 오전부터 서울발 부산행 열차를 포함해 120여 편의 운행이 취소됐다. 일반열차도 120여 편이 취소되는 등 모두 250편 가량이 운행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 영향으로 열차가 일부 감축되면서 평상시의 68.8%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별로는 KTX 68.1%,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4%, 화물열차 20.6%, 수도권전철 75.1% 등이다.

코레일 측은 사전 운행 취소 안내 등을 통해 KTX 이용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수송 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전국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급 2.5% 인상과 안전 인력 충원 등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와 코레일의 결단을 촉구하는 제1차 상경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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