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박영규에 "기회를 달라" 석고대죄

스타in 원문 기사전송 2015-04-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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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이 박영규에게 석고대죄를 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는 16년 간 세자 자리를 지킨 광해군(차승원 분)을 폐위하려 하는 선조(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는 대신들 앞에서 ‘가짜를 버리고 진짜를 세운다’는 뜻의 폐가입진을 언급했다. 이는 서자 광해군을 세자 자리에서 폐위하고 적통인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하겠다는 뜻.

이에 광해군의 사람들은 “군사를 모아 대전에 쳐들어가자. 지금 영창을 죽이고 옥쇄를 찾아 보위에 올라라”리며 반역의 뜻을 보이기도 했다. 광해군은 “세자는 나다. 왜 내가 내 것을 도둑질해야 하냐”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조를 찾아간 광해군은 무릎을 꿇었고 석고대죄를 했다. 그리고 “광해는 자격이 없다. 광해가 적통이더냐, 장자이더냐. 대체 무엇이 있어서…”라고 비아냥거리는 선조에게 “소인이 모든 것이 부족했다. 제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 전하의 뜻을 살피겠다”라며 애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선조가 독이 든 탕약을 먹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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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