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기술력을 알리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라는 메인 콘셉트에 맞게 파라오 네오, 퀀텀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주력 제품인 헬스케어로봇을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1∼2인 가구에 맞는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앞세운 마사지 소파 파밀레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기간 내 5000여명의 참관객이 바디프렌드 부스를 방문했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유럽 법인장은 “최근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과 기술 수출 라이선싱 계약 체결에 점차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전 세계 딜러와 바이어 대상의 접점 확대해 바디프랜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기준 21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5.1% 수준이다. 지식재산권 보유 건수도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 지난 6월30일 기준 바이프렌드는 국내 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806건을 출원했고 이 중 838건이 등록돼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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