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정치 혼란스러워도 교육개혁 차질 없이 진행"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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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함께 차담회'에서 현장 교원들과 함께 AI 디지털교과서(AIDT) 의 현장 안착 및 효과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교육부 /사진=(서울=뉴스1)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에서 탄핵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치가 혼란스럽고 국정동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교육 개혁만큼은 차질 없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함께차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정동력이 상실되면 교육개혁 추진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 때도 아이들 열심히 가르쳤다"며 "교육만큼은 아무리 정치가 좀 혼란스럽고 국정 동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100m 달리는 속도로 계속 뛰겠다고 했고 계속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의 동력은 이미 많이 확보된 것 같다"며 "많은 정책들이 지금 뿌리를 내리고 이제 꽃을 피우는 상황이니까 차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일반 학교 등 개혁의 파트너들이 교육의 변화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큰 갈등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궤도에 올라가는데 동력이 떨어졌다고 안하면 안되고 오히려 좀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심의를 위해 열렸던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2시간30분 뒤 국회에서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후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현재 사의를 표명했지만 업무는 통상대로 진행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정치 혼란스러워도 교육개혁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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