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경제 단체와 기관 등과 함께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 오 시장이 지난 9일 “주 2회 비상경제회의를 열겠다”고 말한 뒤 처음으로 열린 회의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13개 경제 단체·기관 등과 함께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공급,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대책이 논의됐다. 서울시는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1030억원 늘려 일자리 41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의 투자 기회를 알리고, 금융 업계의 애로사항도 지속적으로 들어 ‘해외 투자자 신뢰’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장기·저리 특별자금을 신설하고, 최대 6개월 상환 유예 혜택과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경제 단체도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겠다”며 “서울시 경제 상황을 챙겨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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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기자 zeroc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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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공급,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대책이 논의됐다. 서울시는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1030억원 늘려 일자리 41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의 투자 기회를 알리고, 금융 업계의 애로사항도 지속적으로 들어 ‘해외 투자자 신뢰’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장기·저리 특별자금을 신설하고, 최대 6개월 상환 유예 혜택과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경제 단체도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겠다”며 “서울시 경제 상황을 챙겨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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