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새해 '돈 달력' 인기…'금전운 높인다' 속설 더해 '귀한 몸'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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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지폐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 담아
올해 1.6만부 제작·배포, 소장열풍 감안 추가 제작 조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 배포한 '2025년 돈 달력'./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5만원권 등의 화폐 이미지를 담아 제작한 '2025년 돈 달력'이 신년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화폐 제조기관인 공사의 정체성과 행운의 상징인 '돈'을 결합해 매년 제작하는 이 특별한 달력은 갈수록 소장가치를 인정받으며 구하기 어려운 '귀한 달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공사측에 따르면 올해는 달력의 콘셉트로 실제 돈과 주화의 이미지를 달력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5만원권 지폐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가 담겨 있어 '돈이 손에 잡힐 듯한 기분'을 준다는 반응도 얻는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돈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관심이 더욱 커졌다.

우진구 홍보실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화폐발행기관으로서 행운과 금전운을 상징하는 달력을 제작하게 된 것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1만6000여부를 제작해 주요 관계기관과 관계사 등에 무료 배포했는데 호응이 좋아 소량 추가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창훈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매년 "조폐공사 달력을 구하는 방법"이나 "행운의 달력으로 소문난 돈 달력"에 대한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며 "달력이 단순히 일정을 기록하는 용도를 넘어 국민에게 행운과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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