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수사라인 지휘부 참고인 조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무관급인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총경급인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특별수사단은 전날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청 수사부장과 수사과장 등 수사라인 지휘부 경찰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당시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비상계엄 사태를 언제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으로 서울청에 을호 비상이 내려졌을 당시 서울청 수사과 소속 경찰관들은 비상계엄에 투입될 수 있는 가용 인원 확인과 분산 조사 계획 마련 등을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를 받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애초 특별수사단에 투입됐다가 1주일 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자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이 대신 들어갔다고 한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이들은 비상계엄 발표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고,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선비즈는 서울청 수사부장·수사과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소 기자 minso@chosunbiz.com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관을 보내 계엄 당일 경찰의 국회 출입 통제 과정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연합뉴스
이날 조사를 받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애초 특별수사단에 투입됐다가 1주일 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자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이 대신 들어갔다고 한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이들은 비상계엄 발표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고,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선비즈는 서울청 수사부장·수사과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조선비즈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소 기자 minso@chosunbiz.com
"북한군 50명 폭살" 우크라 특수부대 '드론 공격' 영상 공개
"개인 정보 털릴라"…홍채 커플사진도 찍는다는 '이 나라'
문신 새기고 다큐멘터리 만들고…보험사 CEO 살해범에 美 들썩
겨울왕국 한라산 [날씨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