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서울대 카리나 정은혜 아나, 화제되자 민망해 고개 푹(사당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원문 기사전송 2024-12-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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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은혜 아나운서가 에스파 카리나 닮은꼴이 언급되자 민망해 고개를 푹 숙였다.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86회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불후의 명곡' 사전 MC를 맡기며 특별 교육을 시켰다.

이날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이예원 아나운서를 회의실에 불러모은 엄지인은 "(내가) '불후의 명곡' PD에게 직접 부탁했다. '사전 MC 자리를 우리 아나운서들에게 잠깐 빌려줄 수 있냐'고 했다"고 밝혔다.

사전 MC는 본 무대 전 관객들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로 방송에는 나가지 않는다. 김숙과 전현무는 "신입한테 사전 MC 준다는 건 진짜 그냥 전쟁터에 보내는 것", "사전 MC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날 녹화 분위기가 너무 차이난다. 분위기를 못 띄워놓으면 다시 녹화 들어가는데 너무 힘들다. 사람들 표정이 다 처져 있다"고 말했다.

엄지인은 후배들이 준비한 개인기부터 체크했다. 그러면서 엄지인은 정은혜가 "(이예원과) 둘이 같이 올라가기로 했는데 댄스 배틀을 관객들과 할 예정"이라고 하자 "그래, 근데 은혜는 요즘 S대 카리나로 화제가 되고 있잖나. ('위플래쉬') 목 디스크 춤이라도 추라"고 조언했다.

자칭 '서울대 카리나'였지만 민망한지 고개를 푹 숙인 정은혜는 엄지인의 갑작스러운 지령에도 "하게습니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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