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의·일본 경단련 등 33개 경제단체장에게 전달
한국경제인협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한 혼란스러운 한국의 정치 상황에도 한국 경제에 대해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외국 경제단체장에게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서한을 보낸 곳은 미국 상공회의소(USCC), 캐나다 상공회의소(CCC), 일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 기업연합회(CEC)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기반)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또 내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유인책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각국 및 각 단체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서한을 마무리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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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한 혼란스러운 한국의 정치 상황에도 한국 경제에 대해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외국 경제단체장에게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서한을 보낸 곳은 미국 상공회의소(USCC), 캐나다 상공회의소(CCC), 일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 기업연합회(CEC)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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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또 내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유인책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각국 및 각 단체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서한을 마무리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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