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누가 뭐래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은 배신자이자 레밍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26일 SNS를 통해 "최근 한동훈 레밍들이 한동훈 실체를 공격한 나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며 "그 정도는 흔쾌히 받아주겠다"고 했다 .
또 "유승민은 나를 보고 '윤통 레밍 1호'라고 했다"며 "그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에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괘념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시샘을 부리든지 앙탈을 부리든지 마음대로 해 보라.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내 길만 간다"며 이른바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 말처럼 그들의 비난과 관계없이 내 갈 길을 갈 것이며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레밍이, 배신자가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며 "레밍은 레밍일 뿐, 배신자도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며 "한동훈과 유승민은 모두 자기 주군(主君)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다"고 배신자론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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