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충돌 사고의 제주항공 여객기 조종사는 기장 A(45)씨와 부기장 B(35)씨로 이들의 비행 경력을 합하면 총 8000시간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 기장의 비행 경력은 6823시간, B 부기장의 경력은 1650시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조종사의 과실 여부도 조사 대상인 건 맞지만, 자격 요건 미달 의혹과 같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경력을 공개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기장 A씨는 2019년 3월부터 제주항공에서 기장을 맡았고, 부기장 B씨는 지난해 2월부터 부기장 역할을 해왔다. 제주항공에 입사하기 전에는 민간 항공 교육기관의 교관 등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안전법상 상업용 여객기의 기장이 되려면 최소 50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보다 높은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행시간 1000시간 이상 경력자로 조종사 입사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입사 후에 2500~40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추가로 채우면 기장 승진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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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 기장의 비행 경력은 6823시간, B 부기장의 경력은 1650시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조종사의 과실 여부도 조사 대상인 건 맞지만, 자격 요건 미달 의혹과 같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경력을 공개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기장 A씨는 2019년 3월부터 제주항공에서 기장을 맡았고, 부기장 B씨는 지난해 2월부터 부기장 역할을 해왔다. 제주항공에 입사하기 전에는 민간 항공 교육기관의 교관 등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안전법상 상업용 여객기의 기장이 되려면 최소 50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보다 높은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행시간 1000시간 이상 경력자로 조종사 입사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입사 후에 2500~40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추가로 채우면 기장 승진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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