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스타… 서울에서 활약
국내 연봉킹은 조현우 15억원
팀 연봉 2위 전북, 올해 10위 망신
국내 연봉킹은 조현우 15억원
팀 연봉 2위 전북, 올해 10위 망신
FC서울 린가드
울산HD 조현우
선수단 전체 연봉 규모도 울산과 전북이 가장 컸다. 울산이 209억1237만원, 전북이 204억5158만원이었다. 서울(148억418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울산(6억1207만원), 전북(4억835만원), 서울(3억7495만원) 순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차이가 컸다. 연봉 총액 1위 울산은 올해 K리그1(1부) 정상에 등극한 반면 전북은 리그에서 둘째로 많은 돈을 쓰고도 10위로 강등,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리는 굴욕을 겪었다. 서울도 4위로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반면 강원은 군(軍) 팀인 김천 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팀 중 대구(79억2485만원) 다음으로 적은 83억8813만원을 선수단 연봉으로 쓰면서도 2위에 올라 ‘가성비’ 높은 구단이 됐다. 1부 전체 선수 1인 평균 연봉은 3억500만원, 국내 선수 평균은 2억3520만원, 외국인 선수 평균은 7억9398만원이다.
K리그2(2부)에선 수원 삼성이 연봉 총액(88억7058만원)이 가장 높은 팀이었다. 하지만 수원은 6위에 그치며 1부 승격에 실패했다. 2부에서 둘째로 많은 연봉을 쓴 성남(61억4000만원)은 리그 꼴찌(13위)로 망신을 당했다. 2부 전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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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71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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