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개봉 20일째인 30일, 15만 명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3주 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브스턴스'는 청소년관람불가, 보디 호러 장르라는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화제의 중심에 서서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 영화는 배우 소지섭과 소지섭 소속사 51k,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퍼스트맨스튜디오가 투자?제공한 작품이다. 수준 높은 해외 독립영화에 투자해 국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관람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는 소지섭은 앞서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의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브스턴스'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소지섭의 '안목'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7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서브스턴스'는 오스카 레이스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각 5개, 7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연 배우 데미 무어는 커리어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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