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꼰대 부부가 이혼을 고려했다.
9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꼰대 부부가 이혼을 고려했다.
이날 꼰대 남편은 사사건건 잔소리했다. 그는 "나랑 기준이 다르다"고 아내에게 심하게 잔소리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아내는 "폭발이 되면 다 꺼내고 다음주까지 나한테 치우라고 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 후 아내는 남편, 아이들과 함께 바베큐를 먹기 위해 야외로 나왔다. 아내가 물건을 빠트리고 오자 남편은 "맨날 화나게 만들냐. 내가 또 나가서 사와야 하냐. 내가 싫어하는 일을 내가 해야 하냐"며 화를 냈다. 아내는 이에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혼자 일을 처리했으며, 남편은 앉아서 계속 "부탄가스"를 외치며 불평했다.
아내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하면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왜 그런지 설득해봐라"며 격분했다. 남편은 "일할 때 그런 습관이 생겼다. 갑자기 하면 사고가 많다"고 변명했지만, 서장훈은 "직장이 아니지 않냐"고 비판했다.
그 후 아내와 남편은 일터인 태권도장에서 운동을 했다. 아내는 운동을 하기 싫어했지만, 남편은 이를 강요했다. 아내는 "산후조리를 위해 운동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게 힘들다. 6년째 출산과 임신을 반복하고 있다. 남편은 이기적이다. 자기만 생각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엄마, 아빠가 있는 평범한 가정이 아이들에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윤민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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