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5.01.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규모가 88만 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의 규모보다 많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을 방어해야 하지만 러시아군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88만명이며, 러시아는 6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황이 여의찮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체 땅을 방어해야 하지만 러시아는 몇 개 지역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으로, 어떤 지역은 러시아군이 더 많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특히 보병 부대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의 병사 부족으로 지난해 이후 공군이 보병으로 전환 배치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군 장교는 병력 이동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되어 일부 공군 부대는 병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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