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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매체 "스톰섀도 공격에 북한군 500명 사망"…젤렌스키, 종전 언급

등록 2024.11.24 19:18 / 수정 2024.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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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는데 단지 심리전의 일환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과 관련한 언급을 한 가운데 두 나라가 전례없는 총공세를 펼치는 건 종전협상을 앞둔 정치적 포석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이 사거리 250km의 영국산 스톰섀도 미사일로 북한군이 배치된 쿠르스크 지역을 타격한 건 지난 20일입니다.

당시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고 3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매체가 전했습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33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당국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를 입수하고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에 전쟁이 끝날 수 있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제안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의 제안을 받고 싶습니다. 1월에 관련 제안을 받지 않을까요.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끝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유예하고 현재까지의 영토 점령을 인정하는 선에서 종전이나 휴전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상전을 넘어 첨단 미사일로 총공세를 펴는 양상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두 나라가 종전협상을 앞두고 정치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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