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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혜선이 12년 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군데 막힌 줄 알았는데 시술하다 보니까 두 군데가 막힌 거였다. 어쩌면 그때 갔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명이 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선은 현재 건강 상태를 묻자 "엊그저께도 검진을 받고 왔는데 모든 게 다 정상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만의 건강 철칙에 대해 "난 어려서부터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 한 번도 선생님 지시에 어긋난 적이 없다. 그게 지금 내가 건강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 편식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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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이라는 곡을 직접 작사했다는 정혜선은 "인간은 망각하지 않고 다 머리에 차곡차곡 쌓아두면 머리가 터져서 맨날 두통이 생긴다. 근데 난 망각하기 때문에 두통이 없다"며 "63년 동안 드라마를 했는데 대사 외운 걸 지금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면 머리가 어떻게 되겠냐. 그러니까 사람은 망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를 직접 쓰게 된 이유에 대해 "3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혼이라는 아픔도 겪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리고 문학도 좋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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