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은인’ 자이디 전 SF 사장 ‘7년 만에 친정?’

입력 2024-12-0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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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성적 부진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자리에서 해고된 파르한 자이디(48)가 7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자이디가 프런트 자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LA 다저스 사장은 앤드류 프리드먼. 그리고 단장은 브랜든 곰스.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들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다.

만약 자이디가 LA 다저스로 복귀할 경우, 프리드먼 사장의 특별 보좌관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이디는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기기 전 LA 다저스 단장으로 4년 동안 프리드먼 사장을 보좌했다. 당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스타 선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낳았고,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또 관중 동원력도 떨어졌다.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야구 팬에게는 이정후에게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긴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 이름나 있다.

단 이 시기 라이벌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다. 이에 프리드먼 사장과 크게 비교됐고,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파르한 자이디-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자이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해고됐다. 후임에는 샌프란시스코 짝수 해의 기적을 이끈 버스터 포지 사장이 부임했다.

즉 자이디는 LA 다저스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샌프란시스코 사장을 맡았으나, 실패를 겪은 것. 자이디가 좋은 기억이 있는 LA 다저스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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