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3기 옥순이 자신에게 사과하려는 광수의 대화 신청을 거절했다.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광수, 옥순 사이에서 상황을 해결하려는 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녀들은 가장 먼저 눈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슈퍼데이트권이 주어지는 게임을 했다.
현숙은 눈을 감지 않고 버티는 전략으로 가장 먼저 눈물을 보여 슈퍼데이트권을 받았다.
옥순은 게임이 끝나고 뒤늦게 울컥해 뒤돌아 울기 시작했다. 이를 본 광수는 자신의 손수건을 갖다주러 옥순에게 가려다 영철에게 제지 당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가 없었다. 슈퍼데이트권을 따도 쓸 데가 없다. 옆에 현숙을 봤는데 엄청 열심히 하는 거다. 순간 현타가 왔다”며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엔 그럴 수 없어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다음 게임은 직지사 농다리 개수를 맞히는 것이었다. 광수는 정답 14개와 1개 차이인 13개를 써내 아차상을 받아 슈퍼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옥순은 슈퍼데이트권이 걸린 미션이 끝나자마자 숙소로 갔다. 그 시각 광수는 옥순에게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할지 고민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옥순님에게 사용하고 싶다. 이런저런 해명도 하고 싶고. 사실 해명보다 그녀의 생각을 듣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광수는 왜 옥순이 화가 났는지 전혀 모른다”며 “모르는 상태에서 가봐야 불 지르는 거다. 득이 될 게 없다”고 걱정했다.
잠시 후 영철은 순자가 있는 데서 옥순을 불러냈고, 광수와 있었던 일에 대해 들었다.
옥순은 “광수가 ‘나 3초간 너 선택 안 하고 들어가서 쉴까 했다’고 하더라. 내가 누구 선택해달라고 했어?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지치는 거다. 입맛도 없어서 아무것도 안 먹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때 영식이 두 사람을 찾아와 영철만 따로 불러낸 뒤 “광수가 옥순이한테 직접 사과하겠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영철은 “기다리라고 해. 얘기는 들어야 하니까”라고 말하고 영식을 돌려보낸 뒤 옥순의 얘기를 마저 들었다.
영식은 광수에게 가 옥순의 위치를 알려줬고, 광수는 “기다리더라도 거기서 기다리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옥순과 영철이 있는 곳으로 가 두 사람이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지점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를 발견한 옥순은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광수에게 “나 기다려?”라 물었고 광수는 “어”라고 답했다.
옥순은 “오늘 대화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다. 쉬고 싶다”고 거절했고, 영철도 “조급하면 마이너스 같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거들었다.
광수는 알겠다는 듯 손을 들어 인사한 뒤 여자방으로 갔다. 그는 순자가 자신을 발견하고 밖에 나오자 “내가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냐. 내가 난장판 낸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순자는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달래고 “너는 괜찮냐”고 물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게 제가 너무 감정을 쏟아냈기 때문인 거다. 툭 건드리면 쏟아져 나올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로 솔로 나라에 왔기 때문인 거다. 저도 그걸 알고 그런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옥순과 대화를 마친 영철은 눈치를 보며 상황을 묻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이제 둘은 못 도와준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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