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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시] 한양대, 자연계열 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
한양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1427명을 선발하며 가군 1040명, 나군 327명, 다군 60명을 모집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30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자연계열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됐다. 수학에서는 기학 또는 미적분,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필수 선택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과목 선택 제한 없이 전 계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자연계열은 국어(25%), 수학(40%), 영어(10%), 탐구(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35%), 수학(35%), 영어(10%), 탐구(25%), 상경계열은 국어(35%), 수학(35%), 영어(10%), 탐구(25%)를 반영하며 자연·인문·상경계열 모두 사·과탐 상관없이 반영한다. 이밖에 정시 다군이 신설됐다. 무전공 한양인커릴리지학부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반영 비율은 상경계열과 동일하다. 또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추가로 반영된다.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된다. 점수 산정 기준은 국어와 수학의 경우 수능 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으로 반영한다. 이어 나군 일반 전형 최초 합격자 전원은 2년간 학비 절반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예체능계열과 특별전형은 제외되며 유지 조건은 직전 학기 장학용 평균 평점 3.75 이상이다. 반도체공학과는 나군에서 정원 외 8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공정과 설계 교육, 실험·실습용 최신 학습기기와 스마트 강의실이 제공된다. 또한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과 학술대회 참가, 해외 산업체 견학과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입학생에게는 최대 4학기 동안 대학 학비 전액과 학업 장려금이 지급되며 3~4학년에는 SK하이닉스와 채용 계약 시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은 "일반적으로 수능 100% 반영이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며 "계열에 따른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계열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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