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정책 차질없이 진행...민생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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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2-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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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비상간부회의 주재…민생안정 최우선·공직 사명감 강조

사진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부동산 등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인 전날 오후 8시 45분께 박상우 장관 주재로 비상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세종청사-지방청을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국토부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여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모든 직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공직자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마음 깊이 되새기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 안정, 교통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국민과 한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겨울을 맞아 주거 취약계층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건설 및 물류 현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협·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 박 장관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대외 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국과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민 안전은 언제나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며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항공 보안 등 안전 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폭설 대비 빈틈없는 제설 대책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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