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알렸다.
5일 원헌드레드 측은 "오늘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며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더보이즈와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IST엔터테인먼트와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상표권 협상 관련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상표권을 두고 "IST엔터테인먼트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고, 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게만 무상 사용권을 줄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후 원헌드레드 측이 더보이즈 상표권 관련해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올해 12월 소속사와 계약 만료됐다. 이후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2024/12/05 22:41송고  |  yuhyeji@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