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지드래곤의 달라진 라이브 실력에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파워(POWER)', '맨정신', '삐딱하게' 무대를 선보이며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0일 사전녹화로 진행된 'POWER' 무대는 앞서 선보인 무대들과 같았다. 문제는 '삐딱하게' 무대였다.

'2024 SBS 가요대전' 방송 캡처
'2024 SBS 가요대전' 방송 캡처

'삐딱하게' 무대에서 평소와 다른 지드래곤의 라이브 실력에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노래를 안 하고 추임새만 한다", "라이브 뭐지. 음향이 안 좋았나?", "목소리가 많이 상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직캠은 괜찮던데. '가요대전' 음향 때문인 듯. 인이어도 이상한지 조금 밀리더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SBS Kpop X 인기가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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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측이 공개한 직캠 영상 아래에는 "아 이것도 레전드 무대 될 수 있었는데. 이 영상이 현장감 있고 방송된 영상보다 좋네요", "이걸 방송으로 내보냈어야 됐을 정도네. 그래 우리가 원하는 게 이거라고 이 음향. 현장감이 느껴지고 더 좋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지드래곤은 태양, 대성과 함께 지난달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지드래곤은 2017년 발매한 자신의 솔로곡 '무제(無題) (Untitled, 2014)'와 'POWER'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태양, 대성과 함께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무대를 펼쳤다.

특히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빅뱅의 히트곡인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로 무대를 장악,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드래곤의 'MAMA' 영상은 유튜브 합산 조회수 8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가요대전'에서 또다시 레전드 무대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음향 이슈로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