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부실 근무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대신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이 사실일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17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퇴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출근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현장 확인을 위해 해당 시설을 약 10번 방문했으나,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송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 지속적으로 출근을 안했다고 보도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송민호의 군대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부인했고, 마포주민편의시설 역시 “규정에 맞게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 동안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후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증언과 관련 폭로가 추가적으로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서울마포경찰서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상습적으로 출근을 조작하고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이를 조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 수사가 착수됐다.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지며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Y’ 측에서도 이와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혀 추가적인 대체 복무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지난 23일 소집해제 됐다.
2024/12/26 12:23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