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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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132억 사기' 전남편 저격…"외모 필요없고, 신용점수만"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1.15 09:53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정가은이 이혼 후 180도 바뀐 이상형을 공개하며 전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14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정가은에게 "가은 씨도 (이혼한 지) 조금 지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정가은은 "한 8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왜 다시 재혼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가은은 "아직 인연이 나타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후 탁재훈은 "정가은 씨가 (여성) 네 분 중 유일한 돌싱"이라면서 "정가은 씨가 이혼 후에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초반에는 남자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을 했는데, 몇 년 지나니까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이나 커플을 보면 부럽고, 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연애도 하고 싶고, 인연이 있으면 결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특히 그녀는 딸 생각에 재혼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딸이 한 번씩 '난 이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기도 하고, 재작년 크리스마스 때 딸과 둘이 레스토랑에 가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모두가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더라"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보니까 눈물이 쏟아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본 7살이던 그녀의 딸이 그녀를 챙기며 "엄마는 뭘 제일 하고 싶어?"라고 물은 뒤, "나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등 일찍 철이 든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딸의 모습에 정가은은 "이런 걸로 슬퍼하면 안되겠다, 인연이 되면 재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가은은 이혼 이후 이상형이 180도 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필(feel)이 꽂히면" 사람을 만났었는데, "제가 당해보니까 이제 다 필요없다"며 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제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고 폭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정가은은 2019년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 혐의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남편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과 그녀의 인지도를 이용해 약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 전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정가은과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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