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솔사계'에 함께 출연한 후 10기 정숙과 갈등에 휩싸인 10기 영자의 반전 선택이 예고됐다.
4일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측은 9일 방송을 앞두고 ‘우중 데이트’ 선택으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하는 상황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초조하게 담벼락 아래에 앉아 돌싱남들이 오길 기다리는 돌싱녀들에게 미스터 황은 “사람을 찾고 있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미스터 흑김은 “나랑 데이트 가자~”라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어필했다.
미스터 배와 미스터 박은 빗소리를 벗 삼아 한 잔 기울이자며 돌싱녀들을 유혹하기도 했다.
이때 솔로남들의 어필을 듣던 10기 영자는 "저 OO님한테 갈 거예요"라고 돌발 선언한다. 이를 들은 MC 경리, 윤보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토끼눈을 뜬 채 “어?”라고 되물었으며 데프콘은 “아, 10기 영자씨…”라고 깊은 탄식을 내쉬었다.
이에 미스터 황, 미스터 김과 핑크빛 애정 전선을 형성했던 10기 영자가 어떤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3일 10기 정숙은 "10기 영자 뜬금없는 연락. 새해부터 왜 이런 건지. 방송이 그리 나오는 건데 왜 나한테"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속 영자는 정숙에게 "자꾸 사람들한테 이런 식으로 혼자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몰고 가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말을 할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닌데, 각자 서로의 입장이 있는 건데 왜 자꾸 시청자들한테 먹잇거리를 주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장문의 글을 보냈다.
영자는 "뒷담화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여론몰이 계속하시면 저도 더 이상은 가만히 못 있을 것 같다. 저도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덧붙였고, 정숙은 "네가 내 뒤에서 욕하고 한 걸 방송 나왔는데, 내가 뭐라고 했나. 오버해서 나한테 그런다. 한번 해볼까 누구 잘못인지. 여론몰이 참 어이가 없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사진 = 10기 정숙, 영자, SBS Plus, EN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