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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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거짓말했나?…다보링크 회장 "뉴진스 빼낼 계획 논의" 주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9 1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를 어도어로부터 빼돌리기 위해 외부 투자자와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텐아시아는 민희진과 투자 관련 논의를 했다는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정규 회장은 민희진이 자신을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낸 후 주가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만남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도 했다. 

그는 민희진의 투자 요청을 받은 것은 지난해 8월 말 쯤으로, 뉴진스 멤버 A의 큰 아버지 B씨가 가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민희진에게 50억을 투자해달라는 B씨의 말에 차라리 다보링크를 가져가는 것으로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역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민희진, B씨와 자택에서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서는 B씨가 전면에 나서 다보링크를 인수한 뒤 민희진에게 실질적인 경영권을 건네는 설계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아울러 민희진은 박 대표와 뉴진스를 어도어로부터 빼낼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에 박 대표는 민희진이 어도어에서 나오면 회사 가치가 떨어질 것이며 그래야 결국엔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조언까지 해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투자 방식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결국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엑스포츠뉴스는 민희진 측에 A씨와 만나 어도어로부터 뉴진스를 데려올 논의를 했는지에 대해 묻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한편, 앞서 지난해 말 디스패치를 통해 민희진이 다보링크의 실소유주 A 회장, 뉴진스 멤버 가족 B씨와 3자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템퍼링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민희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 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거나 하이브가 또 다른 시비 소재로 악용할 것을 우려하여 헛소문을 원천봉쇄 하고자 입장을 분명히 전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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