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이정현, 딸 심부름에 흐뭇→♥의사 남편과 깻잎논쟁(편스토랑)[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정현이 딸 서아, 의사 남편과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설레는 마음으로 둘째 복덩이를 기다리는 이정현 가족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임신 30주를 맞은 이정현은 딸 서아에게 "엄마가 단호박 피자를 만들어주겠다. 마트 가서 단호박, 콩나물, 계란을 사오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아는 전용 카트를 밀며 아빠와 함께 동네 마트로 향했다. 아빠는 서아에게 "엄마가 뭐 사오라고 했냐"고 다시 한 번 물었고, 서아는 "바나나. 워터멜론"이라며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답했다.

마트에 가서도 서아는 엄마가 요청한 단호박, 콩나물, 계란 대신 자신의 간식부터 챙기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웃게 했다. 결국 아빠는 "과자 하나만 골라 봐"라고 말했고, 서아는 작은 얼굴을 갸웃거리며 심각한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서아는 이정현이 요청한 단호박, 콩나물, 계란을 정확하게 고르는 모습으로 아빠를 흐뭇하게 했다. 서아는 호박을 들고는 "펌킨"이라며 영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이정현은 딸 서아가 사온 단호박을 이용해 단호박 피자를 뚝딱 만들었다. 이정현이 피자를 만드는 사이 딸 서아는 한복을 입고 등장해 패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서아는 자기 액세서리를 직접 정리하는 모습으로 '아들맘' 강수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정현 남편은 딸 서아와 함께 단호박 피자 먹방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이정현 남편은 "(피자) 하나만 더 달라"고 요청했고, 이정현은 "우리는 밥 먹자. 콩나물국이랑 깻잎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콩나물국 또 먹냐"며 놀랐고, 이정현은 "난 그것만 먹는다"고 답했다. 이들 부부는 일주일 내내 콩나물국만 먹었다고.

스튜디오에서 강수정은 "지금 당기는 음식인가 보다. 나도 막달에 대저 토마토랑 육개장만 먹었다"며 공감했다.

이날 이정현 부부는 '깻잎 논쟁'도 벌였다. 이정현이 깻잎을 먹던 중 "내가 강동원 씨랑 밥을 먹는데, 동원 씨 깻잎이 두 장 붙어 있는 거다. 내가 떼줘도 되냐"고 질문한 것. 이에 남편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당연하다"고 답했고, 스튜디오에서 류수영은 "안 된다고 해야지"라며 탄식했다.

이어 이정현은 "그러면 내가 예쁜 친구랑 밥을 먹을 때 자기가 내 친구 깻잎을 떼줄 거냐"고 물었고, 이번에도 남편은 "떼달라고 요청이 오면 떼줘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이연복은 "이 사람 안 되겠다"며 한숨을 쉬었고, 강수정은 "눈치가 저렇게 없을 수가 없다"며 "나는 강동원 깻잎을 떼줘도 남편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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