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5년 ‘민주주의 수호자’ 미국의 이중성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영토 팽창주의가 끝이 없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제국주의적 행보’라고 지적한다. 주권을 존중하는 자유의 나라 미국 대통령이 맞나 싶을 정도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 7일(현지 시간) 미국…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5년 01월 15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5년 그래도 희망을 꿈꾼다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던 12월 초에 느닷없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후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치 드라마는 ‘드라마틱한’ 차원을 넘어 한 편의 반전 영화이자 공포 스릴러 같다.돌…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5년 01월 01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배고픔, 식량 추가 보급
“밥 좀 더 주시라요.”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이 여전히 배를 곯고 있는 거 같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2024년 12월 5일(현지 시간)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 사이에서 식사 배급량이 적다는 불만이 나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2월 24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서방 국가의 두 얼굴(二面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미국과 유럽이 묘한 대조를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러·우 전쟁에 대해 “취임 후 24시간 이내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또한 “우크라…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2월 06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임기 반환점에 받은 최악의 성적표
‘허풍쟁이’인지 모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그와 관련된 인사들의 잇단 폭로로 국민은 헷갈린다. 앞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씨가 당대표 경선 중이던 한동훈 대표를 향한 악의적 보도를 사주하면서, 그 과정에서 김건희 여…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1월 27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훈수도 못 두고 구경도 못 하고
이렇게 전쟁이 길어질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말이다. 2022년 2월 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세 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러시아 공세에 밀렸던 우크라이나는 개전 2년…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1월 14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수술이 필요하다면
지난 7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로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그리고 대한체육회(체육회)가 줄줄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체육회는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총괄하는 스포츠 행정 기구…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0월 24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경기침체에도 ‘유유자적’ 정치인들
2024년 여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와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은 정치권의 또 다른 폭염을 겪어야 했다.9월 6일로 100일을 맞은 22대 국회는 ‘역대 최장 지각’ 개원식에 대통령까지 불참하며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10월 16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4년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지름길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꿈꾸는 자들 보아라. 정치인이 되려거든 먼저 돈을 모으라. 그리하여 생계 부담에서 벗어나라. 이후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세간의 주목을 받을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라. 막말이든 권력자를 향한 아부든 정치 평단…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27일영국 맥도널드 총리의 진퇴양난
신동아 창간호에 소개된 영국 램지 맥도널드 총리의 실업보험 문제(실업수당)를 풍자한 ‘이브닝 스탠다드’ 만평도 흥미롭다. 램지 맥도널드(1866~1937)는 제56대, 58대 영국 총리로 노동당 최초의 총리였다. 만평은 맥도널드 총…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09일고무신 광고 속 숨은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은 급성장한 독점자본주의로 조선의 경제를 삼켜버렸다. 1920년대 후반은 세계적으로 경제구조의 불안정성이 커졌지만, 인구 30만 도시 경성(서울)에는 미니카이(1929), 조지아(1929), 미쓰코시(193…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06일‘망라주의’로 식민지 조선인 일깨운 지혜의 그물 신동아
1931년 11월 1일 창간한 ‘신동아’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디어 발간 양식을 선보였다. 신문사의 풍부한 정보력과 취재 인력, 판매 시스템을 활용한 ‘전문 월간지 시대’를 연 것이다. 신동아 출간 이후 조선중앙일보사는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03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몰려드는 사람들: 2024년 vs 1931년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밖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가수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는 요릿집에 들른 신사가 돈이 없어 뒷문으로 도망치다가 겪는 에피소드를 해학적으로 담았다. 아버지가…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