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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Beyond Flavour 2nd Edition

2024.12.26. 오전 6:04

Beyond Flavour 2nd Edition

몇몇 분들의 요청으로 앞서 올라간 세 파트를 모두 합쳐놓았습니다. (이전 내용과 동일하니 어느 것을 보셔도 상관 없어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할 때 저자가 언급했던 것처럼 향이나 산도, 타닌의 적고 많음 정도로만 블라인드 추론을 하면 틀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기후, 수확량, 양조 과정 등에 의해 너무나 많이 변하기 때문인데요, 저자는 수많은 요인에도 가장 변동성이 적은 것은 '구조'라고 설명합니다. 구조 중에서도 화이트에서는 '산도의 모양', 레드는에서는 '타닌의 위치'라고 이야기해요.

다소 모호하고 주관적인 부분이라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저도 모든 게 동의되는 건 아니었지만 작은 경험을 통해 저자의 주장이 일부분 공감은 갔었습니다.

피라진 특징이 잘 안느껴지는 소비뇽 블랑을 테이스팅 할 때마다 샤르도네로 콜을 하고 틀린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샤르도네와 뭐가 다를까 싶어 두 개를 오래도록 테이스팅 하면서 느꼈던 건 '산미가 치고 가는 느낌이 다르다' 였습니다. 향으로는 도저히 구분이 안되더라고요. 아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런 의도였을 거예요.

의도는 알았어도 지나치게 주관적인 부분도 있어서 여전히 모호한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책이 특히 어려웠던 이유는 비유와 은유, 묘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는 지식 선에서 의미를 해석한 내용도 있어 본래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정리록이 완벽하지 않기에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공부를 위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요.

아래는 Beyond Flavour 2nd Edition에 나오는 모든 화이트 품종과 레드 품종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화이트 와인에서 세 가지 평가와 알아둘 것.

1. 화이트 와인 산도 모양

2. 화이트 와인 산도 유형

3. 화이트 와인 산도 수준

- 높은 산도 : 리슬링, 소비뇽 블랑, 알바리뇨, 슈냉블랑, 알리고테, 푸르민트

- 중간 산도 : 샤르도네, 피노 그리, 마르산, 비우라, 비오니에, 아르네이스, 베르디키오

- 낮은 산도 : 게뷔르츠트라미너

구분과는 별개로 낮은 산도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유형과 수준은 원산지, 수확량, 제조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모양은 비교적 덜 변한다. 그래서 모양을 익히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레드 와인에서 세 가지 평가와 알아둘 것.

1. 레드 와인 타닌 위치

2. 레드 와인 타닌 유형

3. 레드 와인 타닌 수준

- 높은 타닌 : 까베르네 소비뇽, 네비올로, 알리아니코, 말벡

- 중간 타닌 : 메를로, 템프라니오, 산지오베제, 그르나슈, 까베르네 프랑, 시라

- 낮은 타닌 : 일정 수준이상의 타닌을 다 가지기 때문에 대부분 중간이다. 참고로 이전 버전에서는 낮은 타닌은 피노 누아, 가메, 블라우프랑키쉬로 정리한 바 있다.

  • 레드 와인의 산도 모양은 과일과 타닌의 밀도가 가리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 그럼에도 구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언급이 없는 경우는 특별히 두드러지는게 없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이다.

  • 산화의 산도는 풍부하고 잘 익은 부드러운 과일에 아주 신선한 산도가 드러나는 것과 비슷하다 즉,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 품종의 특성보다 양조과정의 특징을 더 많이 나타내는 와인들은 구조 평가로 추론하기는 어려움 예를 들어 카보닉 마세레이션 등.

  • 말로라틱 발효는 부드러워지기는 하나 산도의 모양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 lee는 입에서 가볍고 비누 같은 질감을 준다. 크림이라고는 불리기는 충분하지 않지만 더 풍부한 질감이 있다.

  • 바토나주는 아주 풍부하고 크리미한 질감을 부여 혀에 약간의 두께감을 느끼게 한다.

  • 오크 타닌은 잇몸에서 잘 느껴지며 약간 grainy 하고 나쁜 예로는 단단한 나무 조각이 잇몸에 부딪히는 느낌이 난다. 포도의 타닌처럼 유연함이 없다.

  • 페놀은 잇몸과 여운에서 가장 흔하게 드러나고 쫄깃하고 질감을 주며 약간의 쓴맛을 준다.

  • 줄기 포함은 입안에서 더 부드러운 질감과 약간의 기름기를 준다. 이미 코에서 허브, 스파이스를 느낄 수 있다.

*

책이 교과서적이지 않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가 산도와 타닌에 대해서 설명해둔 점인데요, 품종의 특성으로 산도가 낮고 높고, 타닌이 적고 많고와 별개로 실제로 와인에서 느껴지는 물리적인 수준은 화이트 와인은 대부분 산도가 높습니다. 타닌 역시 낮은 경우도 거의 없고 중간 이상은 가고요. 늘 이 생각을 해왔는데, 이 책에서 그런 부분을 짚어줘서 책이 더 현실적이라 느꼈습니다.

*작업량이 많아 오타가 드문 드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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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샤르도네

  • 리슬링

  • 슈냉블랑

  • 피노그리

  • 소비뇽블랑

  • 뮈스카데

  • 알리고테

  • 게뷔르츠트라미너

  • 뮈스까

  • 피노블랑

  • 마르산

  • 비오니에

  • 세미용

  • 그뤼너벨트리너

  • 알바리뇨

  • 비우라

  • 베르데호

  • 비뇨베르데

  • 아시르티코

  • 푸르민트

  • 토론테스

  • 가르가네가

  • 코르테제

  • 베르디키오

  • 아르네이스

  • 베르멘티노

  • 피아노

  • 그레코

레드

  • 까베르네 소비뇽

  • 메를로

  • 피노누아

  • 시라

  • 그르나슈

  • 까베르네 프랑

  • 말벡

  • 까르미네르

  • 가메

  • 무르베드르

  • 까리냥

  • 타나

  • 블라우프랑키쉬

  • 템프라니오

  • 멘시아

  • 시노마브로

  • 사페라비

  • 토우리가 나시오날

  • 진판델

  • 피노타쥐

  • 돌체토

  • 바르베라

  • 네비올로

  • 코르비나 / 아마로네

  • 산지오베제

  • 몬테풀치아노

  • 알리아니코

  • 네로다볼라

  • 네렐로마스칼레제

  • 프리미티보

  • 네그로아마로

시작합니다.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

산도 모양 : linear(직선), horizontal(수평)

산도 유형 : firm, broad

산도 수준 : 중간

구조 : 부드러운 과일과 단단한 산도

특징 : 샤르도네는 눈에 띄는 산도 구조를 가진다. 파워풀한 직선 산도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입에 닿는 내내 산도가 한결같이 느껴진다.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산도에 방향이 있으면서 와인이 어디론가 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강도의 최저점과 최고점이 없이 화살표처럼 직선적인 모양을 갖기 때문에 샤르도네는 수평적인 산도의 모습을 가진다. 소비뇽 블랑같은 와인은 산도와 바디가 상당히 분리되는 특징을 가지기도 하는데 샤르도네는 그렇지 않다. 바디와 완전히 통합된 느낌을 주며 과일과 산도 사이에 틈이 없다. 산도는 과일을 감싸고 있고 산도는 과일을 끝까지 밀어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런 통합 때문에 산도는 일반적으로 과일이 느껴지는 혀에서 느껴진다. 산도 유형에 대해 한마디 하면 산도가 매우 직선적으로 느껴져 샤르도네는 단단하고 넓은 산도를 보여준다. 넓다는 의미는 와인에 형태를 부여한다는뜻. 산도 수준은 재배 지역과 스타일에 다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중간이다. 시각적으로 샤르도네는 바디 원통으로 나타내고 그 안에는 일관되고 수평적인 산도의 선이 있다. 샤르도네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매우 유연하고 부드러운 과일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집중적이고 방향성 있는 산도와는 대조를 이룬다. 이런 대조는 샤르도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혼란 : 샤르도네의 산도 구조를 통해 슈냉블랑, 리슬링, 마르산을 지울 수 있고 피노 그리와 세미용은 직선적인 산도로 비슷하지만 더 많은 에너지와 생동감을 갖고 있다. 많은 이탈리아 화이트 품종도 직선적인 산도를 갖고 있지만 pithy(껍질 안쪽 속), 약간의 쓴맛, 페놀릭이 느껴진다. 이 특징들은 샤르도네에서 일반적이진 않다.

지역별 특징 ▼

- 샤블리 : 직선적인 산도를 완전히 잘 보여주고 chalky 미네랄과 솔티한 느낌이 있다. 과일은 나중에 생각된다. 종종 샤블리에서 진주처럼 반짝이는 질감을 발견하는데 굴 껍질 아로마를 묘사하는 일반적인 단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하진 않다. 숙성되었을 때는 꿀 향을 찾으면 된다.

생산자 : JPB Droin, Bernard Defaix, JC Bessin, William Fèvre, Christian Moreau, EE Vocoret, La Chablisienne

- 부르고뉴 코르통 샤를마뉴 : 많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파워풀한 구조와 농축된 과일, 풍부한 질감, 팝콘, 풍부한 열매 과일 풍미를 가진다. 코르통 샤를마뉴는 진정한 그랑 크뤼의 바디와 숙성을 보여주지만 몽라쉐의 복합미에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생산자 : Bonneau du Martray, Bouchard Père et Fils, Louis Jadot, Joseph Drouhin.

- 뫼르소 : 전통적으로 뫼르소는 헤이즐넛과 유제품 향이 풍부하지만 요즘은 유행이 지난 스타일이다. 환원적이고 단단하고 퓔뤼니 몽라쉐와 쉽게 혼동된다. 둘의 차이는 뫼르소의 견과류는 퓔리니처럼 순수하지 않고 샤샤뉴처럼 두드러지지 않는다. 뫼르소라고 생각되면 퓔리니를 퓔리니라고 생각되면 뫼르소를 생각해봐도 좋다.

생산자 : Bernard-Bonin, Benjamin Leroux, Bouchard Père et Fils, Olivier Leflaive

- 퓔리니 몽라쉐 : 퓔리니는 직선적이고 단단하며, 탄력있고, 순수하고 특히 미네랄(수지)를 갖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강력한 직선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다소 환원적으로 만들어진다.

생산자 : Alain Chavy, Jean Chartron, Olivier Leflaive, Henri Boillot, Jacques Carillon.

- 샤샤뉴 몽라쉐 : 가장 과일이 풍부한 와인으로 잘 익은 시트러스, 열매 과일이 쌓여 있으며 바디는 특히 부드럽고 풍부하면서도 단단한 산도, 탄력이 있고 chalky 미네랄이 있다.

생산자 : JN Gagnard, Paul Pillot, Michel Niellon, Joseph Colin.

- 생 또방, 코트 샬로네즈 : 생 또방은 부르고뉴의 좋은 생산지이며 탄력있고 농축되고, 미네랄이 있다. 다만 유명한 지역에 비해서는 약간의 재주(화려함)가 부족하다. 코트 샬로네즈는 코트도르보다 약간 낮은 품질이지만 전통적인 부르고뉴 스타일인 잘 익은 드라이 샤르도네를 만든 륄리의 본고장이다.

생산자 : Hubert Lamy, F & D Clair (St.Aubin); Dureuil-Janthial, Jaeger-Defaix (Rully)

- 마코네 : 일반적으로 더 부드럽고 남쪽 산지의 적합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가장 좋은 와인은 여전히 약간의 chalky 미네랄이 있고 탄력이 있으며 중간 알코올(13.5%)을 보여준다. 마코네는 좋은 부르고뉴를 생산하지만 코트도르 만큼의 정밀한 느낌을 주지 못하고 익은 과일과 부드러움이 있다.

생산자 : Verget, Héretiers du Comte Lafon, J.Desjourneys, Guffens-Heynen.

- 미국 : 캘리포니아는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일반화하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낮은 가격대에는 풍부하고 오크 향이 강하며 버터리한 스타일이 많다. 나파는 알코올이 14.5%를 쉽게 넘을 수 있고 산타 바바라나 소노마의 해안의 시원한 지역은 절제된 와인을 많이 만든다. 일부는 환원적인 스타일로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프랑스에 비해 과일이 더 잘 익지만 절제된 부르고뉴 스타일을 만드는 오레곤도 있다. 어디지역이든 미국의 샤르도네는 과일의 성숙도, 과일의 순수함, 와인 메이커의 지표(리, 바토나주, 오크, 리덕션)을 확인해야 한다.

생산자 : Sandhi, Au Bon Climat (Santa Barbara); Ramey, Hanzell, Lioco (Sonoma); Groth (Napa Valley); Chalone (Monterey); Walter Scott (Willamette Valley, Oregon)

- 호주 : 마가렛 리버 샤르도네는 빅토리아, 호주 남쪽, 태즈매니아의 더 동쪽에 있는 스타일보다 약간 더 진한 특징이 있다. 이건 기후 때문이라기 보다 와인 메이킹에 따른 것인데 그럼에도 마가렛 리버는 탄력있고 잘 익었지만 과하지 않은 과일과 드라이한 미네랄을 잘 결합시킨다. 애들레이드 힐스, 야라 밸리, 태즈매니아 등 남동부 지역의 생산자들은 덜 클래식한 신세계 스타일의 샤르도네를 만들고 있다. 여기서는 슬림한 스타일이 인기가 많으며 일부는 샤블리 같은 와인을 흉내내기도 한다. 그러나 과일은 샤블리보다 더 익고 약간 더 부드럽다. 산도가 약간 더 시원한 스타일을 보여주긴 하지만 따뜻함에서 오는 과일은 단호하게 비유럽적인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생산자 : Shaw and Smith (Adelaide Hills); Giant Steps (Yarra Valley); Vasse Felix (Margaret River); Tolpuddle (Tasmania)

- 뉴질랜드 : 이곳의 기후는 부르고뉴와 비슷하고 스타일도 그렇다. 맑고 순수하고 돌의 미네랄을 가진다. 때때로 환원 역시 존재한다. 프렌치 오크를 사용허기 때문에 부르고뉴와 혼동할 수 있지만 뉴질랜드의 과일이 잘 익고 순수함이 있다.

생산자 : Kumeu River (Kumeu); Dog Point (Marlborough); Neudorf (Nelson)


리슬링

산도 모양 : vertical(수직)

산도 유형 : steely(금속성 특징을 가진 산도)

산도 수준 : 높은

구조 : 산도가 다른 요소들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징 : 리슬링은 눈에 띄는 산도 구조를 가졌고 항상 산도가 높다. 샤르도네와는 반대의 산도 구조를 가지며 샤르도네가 수평적이라면 리슬링은 수직적이다. 바디를 통해 산도가 수직적인 막대처럼 느껴진다. 샤르도네는 방향성과 직선적인 모습이라 움직임이 느껴지고 리슬링은 입안에서 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리슬링은 마치 빛에 반짝이는 강철 같은 산도의 품질을 드러낸다. 리슬링은 어디서든 수직적인 구조와 금속성 강철 같은 높은 산도를 보여준다.

혼란 : 리슬링은 보통 밝은 산도와 잘 발산되는 과일 향 덕에 독특한데, 알자스의 다른 품종들이 비슷한 질감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품종보다 리슬링은 수직적이고 높은 산도를 가지며 오스트리아 리슬링은 과일 풍미가 강하고 오스트리아 그뤼너 벨트리너는 더 세이보리한 특징이 있다. 달콤한 스타일에서는 루아르 슈냉 블랑의 펑키함이 리슬링에서는 부족하고 소테른, 토카이 또는 다른 보트리티스 와인보다 달콤한 경우는 드물다.

지역별 특징 ▼

- 독일 모젤 : 당도와 산도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고 매우 가볍고 정밀한 스타일이며 순수한 과일 향이 특히 잘 드러난다. 트로켄 와인(12%)은 가볍고 정밀하고 라인가우나 팔츠의 따뜻한 지역의 강한 구조는 없다.

생산자 : Willi Schäfer, Dr. Loosen, Carl Löwen, Selbach-Oster, Clemens Busch, JJ Prüm, Heinrichshof, Weiser-Künstler

- 독일 자르, 루버 : 공식적으로 모젤로 지정되어있지만 분명 그들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모젤보다 두 지역이 시원하다. 프레디카츠바인은 깃털럼 가벼우면서도 강렬합니다. (특히 자르) 트로켄 와인은 높은 산도를 상쇄하기 위해 9g 당을 갖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로스 게벡스 포함)

생산자 : Karthäuserhof, Maximin von Schubert (Ruwer); Zilliken, Peter Lauer (Saar)

- 독일 나헤 : 나헤는 보통 모젤과 유사하지만 모젤의 균형감을 따라기지는 못한다. 단지 바디가 더 무겁고 부드럽다.

생산자 : Dönnhoff, Gut Hermannsberg, Diel, Schäfer-Fröhlich, Krüger-Rumpf

- 독일 라인가우 : 라인가우는 모젤이나 나헤보다 더 파워풀한 리슬링을 생산한다. 트로켄 스타일은 질감이 오일리하고 핵과일이나 잘 익은 열대과일이 느껴지기도 한다. 프레디카츠바인은 나헤나 모젤보다 더 단단하고 집중도가 좋다. 라인가우의 미래는 드라이 와인에 달려있다.

생산자 : Robert Weil, Leitz, Breuer, Spreitzer, Künstler (a slightly different, richer style from the town of Hocheim)

- 독일 라인헤센 : 프레디카츠바인도 생산되지만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와인은 트로켄이다. 스파이스와 미네랄이 가득하며 파워풀한 와인으로 아주 드라이하다. (특히 니어슈타인 근처 라인 강 상류의 붉은 슬레이트 토양에서 생산되는 와인) 그들은 라인가우의 비슷한 농도의 와인들보다 훨씬 깔끔하고 오일리한 질감이 적다. 라인헤센은 어디에서나 최고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견줄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준다.

생산자 : Wittmann, Gunderloch, Keller, St. Antony

- 독일 팔츠 : 팔츠는 따뜻하므로 프레디카츠바인 스타일보다 더 많은 토로켄을 기대할 수 있다. 심지어 뉴 오크 스타일이 보이기도 한다. 팔츠는 모젤의 균형감과는 거리가 멀고 라인헤센의 얼씨함이 부족하다. 대신 다른 지역들보다 오스트리아의 바하우나 알자스와 비슷한 과일의 농축미를 가지지만 그 지역들보다는 독일의 정밀함과 순수함을 더 드러낸다.

생산자 : Bassermann-Jordan, von Winning, Bürklin-Wolf

- 프랑스 알자스 : 알자스 리슬링을 묘사하는 단어가 있다면 페놀입니다. 크리미하면서도 풍부한 그립감과 질감을 갖고 있다. 풀바디하고 종종 알코올 도수가 높고(14% 이상의 알코올은 그랑크뤼 와인에서 드물지는 않음) 더 좋은 품질은 오일리한 질감이 있으며 오프 드라이 스타일일 수도 있다. 바디, 과일, 알코올, 텍스처가 풍부하고 강렬해서 바로크적(풍요로움)인 와인이다. 리슬링 중에서 휘발유 풍미가 가장 많이 날 수 있고 화산 토양에서 오는 스모키함과 슬레이트(점판암)이 있다. 종종 깊은 색을 보여주며 페놀을 주는 껍질 접촉 때문이다. 가장 혼동되는 것은 오스트리아 스타일, 바하우 스타일인데 오스트리아 와인은 알자스보다 더 정밀하고 에너치가 넘치며 제스티 또는 톡 쏘는 산도를 보여준다.

생산자 : Hugel, Trimbach, Weinbach, Emile Beyer, Boxler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리슬링은 다른 스타일의 리슬링보다 그뤼너 벨트리너를 닮았다. 금속성의 느낌을 가진 강철 산도와 반대로 톡 쏘는 산도를 가진다. 그뤼너 벨트리너처럼. 캄프탈과 크렘스탈은 순수하고 크리스피하며 미네랄 표현력이 좋고 바하우는 더 풍부하고 오일리하며 크리미하다. 어느 스타일이든 항상 드라이하고 중간-풀바디의 농축된 와인으로 페놀이 있어 알자스와 혼동되지만 오스트리아는 밝은 과일과 톡 쏘는 산도를 가지며 알자스 보다 훨씬 더 활기가 넘친다. 오스트리아 리슬링은 그뤼너 벨트리너와 다른 산도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뤼너의 더 세이보리하고 얼씨한 느낌보다 과일에 중점을 둔다.

생산자 : Alzinger, Nikolaihof (Wachau); Hirsch, Loimer (Kamptal); Nigl (Kremstal)

호주 리슬링은 물론 산도가 높지만 높은 상태에서의 낮은 산도를 유의해야 한다. 이는 페놀 그립과 비슷한 거친 촉감을 줄 수 있다. (대부분 호주 리슬링은 껍질 접촉을 하지 않는다.) 페트롤 향은 호주 모든 지역의 젊은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드라이하다. 대부분 리슬링이 약간의 잔당을 가지는 뉴질랜드와는 반대된다. 호주 리슬링은 일반적으로 순수한 과일 표현력을 강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럽의 리슬링과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과일의 선명함은 항상 비유럽 리슬링의 지표이다.

- 호주 클레어 : 클레어 밸리는 호주의 클래식한 스타일이다. 파워풀하고 금속성의 수직적인 산도와 강렬한 라임 향을 내며 활기차고 깔끔하다. chalky 하고 섬세하고, 강렬하며 때로는 너무 드라이해서 엄격한 인상을 준다.

생산자 : Grosset, Mount Horrocks, Jim Barry

- 호주 에덴 : 클레어보다 산도가 약간 낮고 부드럽다. 더 많은 꽃 향과 베리 향이 있으며 라임이나 날카로운 인상이 덜하다. 어떤 와인들은 재스민과 미네랄이 클레어보다 더 풍부하기도 하다.

생산자 : Pewsey Vale, Penfolds Bin 51.

- 호주 웨스턴(서쪽) : 클레어나 에덴 보다는 더 잘 익고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고 핵과일을 포함한 풍미가 있어 무게감이나 입체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클레보다 강도가 부족하고 입 중앙(미드팔렛)의 집중도와 구조가 떨어질 수 있다.

생산자 : Frankland Estate (Frankland River); Leeuwin (Margaret River)

- 미국 : 워싱턴은 오프 드라이 스타일로 모젤과 비슷하고 과일의 볼륨이 좀 더 큰 대신 우아한 느낌은 없다. 핑거 레이크의 리슬링은 높은 산도와 아로마틱함을 드러내지만 미드팔렛의 집중도는 부족할 수 있다.

생산자 : Hermann J. Wiemer, Dr. Konstantin Frank (Finger Lakes)


슈냉블랑

산도 모양 : crescendo(크레센도, 점점 커지는 산도)

산도 유형 : bracing(상쾌하고 높은 산도)

산도 수준 : 높은

구조 : 파워풀한 산도가 과일 당을 뚫고 나간다.

특징 : 슈냉블랑은 매우 독특한 산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선 산도가 높으며 어디에서 나오는 슈냉블랑이든 그건 변함이 없다. 슈냉블랑은 입안에서 5초만 지나도 침을 뱉거나 삼키지 않으면 고통스러울 정도로 진가를 발휘한다. 산도가 너무 높아 불편하지만 산도의 모양은슈냉블랑을 구분하게 한다. 슈냉블랑은 크레센도 산도 모양을 가지며 이는 처음에 들어갔을때 상당히 부드럽고 구조적이지 않은 느낌을 준다. 특히 잔당이 있는 와인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와인이 입 안에 남아있을때 산도는 점점 증가하는데 음악의 크레센도를 떠올리면 된다.입안에 넣는 즉시 산도가 느껴지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샤르도네와 리슬링과는 다른 경험이다. 서서히 산도가 올라가서 피니시에서 장악한다. 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하고 루아르의 가장 좋은 품질은 어떤 화이트 와인과도 견줄 수 있는복합성을 보여주며 달콤한 와인은 50년 이상 숙성할 수 있다. 또 보트리티스에 대한 조건을 충족시킨다.

혼란 : 슈냉블랑의 산도 구조는 다른 화이트 품종과 구분되지만 남아공에서 온 샤르도네와 혼동될 수 있다. 프랑스 샤블리 같은 서늘한 기후 와인과도 혼동될 수 있지만 산도 구조가 다를뿐 아니라 슈냉블랑의 펑키하고 독특한 풍미는 샤르도네와 구분이 된다. 그뤼너 벨트리너 역시 피니시에서 산도가 상승하지만 톡 쏘며 울려퍼져 슈냉블랑과 매우 다르다. 알바리뇨는 더 페놀릭한 맛이 있다.

지역별 특징 ▼

- 프랑스 루아르 부브레 : 부브레는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이 나오고 완전히 드라이한 와인은 보기 드물고 sec 스타일에도 최대 13g 잔당이 포함될 수 있다. 부브레는 파워풀한 산도를 보여주며 멍든 사과와 솔티한 느낌, 톡 쏘는 듯한 chalky 미네랄을 피니시에서 보여준다. 더 달콤한 스타일은 보트리티스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높은 산도가 단맛의 균형을 잡고 당은 펑키하고 짜고 구운 사과 아로마가 느껴진다.

생산자 : Huet, Vincent Carême, Aubuisières

- 프랑스 루아르 몽루이 : 부브레보다 더 드라이하며 많은 몽루이 와인은 드라이로 스타일로 만든다. 부브레보다 좀 더 가볍고 좋은 와인은 chalky 미네랄과 뛰어난 산도 구조를 보여준다.

생산자 : Taille Aux Loups, Jacky Blot, François Chidaine

- 프랑스 루아르 사브니에르 : 완전 드라이한 스타일로 일반적으로 부브레보다 바디가 더 무겁고 알코올이 높다. (14%) 병 숙성을 거치면 오크의 영향(보통 스틸 탱크에서 발효 및 숙성을 한다.)과 비슷한 풍미가 드러나고 토스티함이 드러난다. 이는 헌터 밸리 세미용이라 혼동할 수 있지만 더 무겁고 알코올이 높고 산도 구조도 직선이 아닌 크레센도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생산자 : Baumard, Pierre Bise

소뮈르를 포함한 다른 루아르 와인은 완전 드라이하지만 사브니에르만큼 강하지는 않다. 그리고 루아르 슈냉블랑의 사이다(사과주) 풍미는 루아르 슈냉블랑의 특징이지 결점이 아니다. 꼭 이런 풍미를 만드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펑키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남아공 : 남아공 슈냉블랑은 신세계 샤르도네를 연상시키는데 풍부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MLF를 한 걸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루아르 슈냥 블랑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을 주지만 루아르처럼 날카롭고 꿰뚫고 가는 산도가 피니시에서 드러난다. 남아공은 풍부한 열대 과일, 특히 구아바 풍미가 있고 루아르의 세이보리하고 솔티하고 얼씨한 느낌과는 다르다.

생산자 : Badenhorst (Swartland); Raats, Mulderbosch (Stellenbo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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