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해 6월까지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문만 무성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공식 발표는 여전히 없다. 1월이 되면서 보스만 룰에 적용받는다. 손흥민은 다른 팀과 논의할 수 있다.

꾸준히 제기됐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든다. 페네르바체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는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1월에 손흥민과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토트넘도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손흥민을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보낼 수 있다. 이미 또 다른 튀르키예 구단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속이 나온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손흥민이 무리뉴가 원하는 3명 안에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무리뉴는 손흥민을 트로피로 유혹할 것이고 페네르바체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무리뉴는 내년 여름 그를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