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방부 조사본부 "계엄 선포 후 방첩사 수사관 지원 요청 거부"

MBN TV 원문 기사전송 2024-12-12 13:39 최종수정 2024-12-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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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조사본부 "계엄 선포 후 방첩사 수사관 지원 요청 거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비상계엄 당시 소속 수사관들을 국회에 출동시켰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조사본부는 MBN에 계엄령 선포 후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수사관 100명 지원을 4차례 요청받았지만,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본부가 밝힌 방첩사의 정확한 지원 요청 시간은 지난 3일 밤 10시 43분, 11시 5분, 11시 28분, 11시 52분입니다.

이후 합동수사본부 실무자 요청에 따라 수사관 10명을 출발시켰지만, 국회 의결 직후 국방부 출입문 인근에 있던 수사관들을 지난 4일 새벽 1시 15분 즉시 복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출동 전에도 적법한 지시에 따르도록 하고 수사관들이 불법한 언동이 없도록 교육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