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데자뷔?…"환율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한투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17 08:05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한국투자증권은 정치권 공방과 리더십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17일 분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으로 전망한다"며 "탄핵안 처리 과정에서 정치권이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 초기 국내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겠지만 이미 원/달러 환율이 정규장에서 1440원 부근까지 상승한만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금융시장 변동성 관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만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을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강달러 압력은 내년 1분기말로 갈수록 차츰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1차 상단은 1440원, 2차 상단은 1450원으로 제시했다.

1400원대 환율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국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공교롭게도 현재 대내외 상황이 2016년과 비슷하다"며 "지난달 이후 단기적인 강달러 압력은 소폭 완화됐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 순환적 눈높이 하향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2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380원, 3분기는 1350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데자뷔?…"환율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한투

썰 커뮤니티에서 이 기사의 반응은?

이 기사에 대한 썰 긍정/부정 AI요약 의견

실시간 급상승 관심뉴스

Biz. 추천

라이프

지구촌 화제

라디오 이슈 토론

사진으로 보는 세상

공감 많은 뉴스

랭킹 뉴스

톡커들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