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1대 대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개혁신당 내 갈등이 불거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은아 대표는 최근 당 사무처에 포진한 이 의원의 최측근 인사를 전격 경질했고 이 의원이 “사고 친 사람이 결자해지하라”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허 대표는 지난 17일 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했으며 이경선 조직부총장은 자진사임했다.
개혁신당은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은 10월부터 업무 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철근 총장은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 대표 정무실장으로 ‘성매매 의혹’ 등으로 이 의원이 곤경에 처했을 때 적극 방어에 나섰던 최측근이다.
이경선 부총장도 이 의원과 김 총장을 도와 개혁신당 창당에 큰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허 대표가 당 최대 주주인 이 의원 측근을 경질한 것은 당 운영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지난달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자신에게 보고 없이 김 총장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한 내용의 당헌, 당규 개정안을 상정하자 크게 분노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알아서 고립무원의 지위에 놓인 사람이 결자해지해야지요”라며 “어떻게 그렇게 단시간에 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척당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자기가 사고쳐놓고 누구한테 뒤집어씌웁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당직 인선과 관련해 허은아 대표에게 어떤 의견도 개진한 바 없고 어떤 소통도 한 바 없다”며 자신도 모르게 이번 조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 당직자 노동조합은 “허은아 당대표가 2기 지도부로 선출된 7개월여간 계속된 비전과 전략의 공백, 당보다 개인을 앞세운 선사후당의 정치가 오늘의 사태를 몰고 왔다”라는 비판과 함께 당직 공백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8일 水(음력 11월 18일)
▶ 김승수 진심 고백 거절했는데…배우 양정아에게 벌어진 뜻밖의 일
▶ “박근혜는 尹에 비하면 ‘새발의 피’”…전원일치 파면 예상한 이 남자
▶ “저 좀 살려주세요”…길 가다 쓰러졌던 고현정의 충격적 몸 상태
▶ 조국, 수감 하루만에 옥중서신 “고시원 같은 독방…스쿼트로 몸 푼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잘파세대 못 들어와" 미국서 '30세 미만 출입제한' 식당 등장에 시끌
'눈치 보더니 패딩 입고 휙' 中 의류매장서 벌어진 황당 절도
100m 달리기 13초대 뛴 70대 중국인…"아이언맨 할아버지 탄생"
北바다까지 지배할 '무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