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은 지 오래" FT아일랜드 최민환, 팬들에 직접 성매매 의혹 부인→삭제

톱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24-12-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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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지난 18일 최민환은 FT아일랜드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 마디만 쓰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이 속해 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라고 털어놨다.

"묶은 지 오래" FT아일랜드 최민환, 팬들에 직접 성매매 의혹 부인→삭제

이어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전 아내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환은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며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팬들에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녹취록에 나온 내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겼고, 최민환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묶은 지 오래 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는 답글을 남겼으며,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제목 없음'이라는 영상을 게재, 최민환과 결혼생활 동안 일들에 대해 폭로했다. 율희는 "갑자기 그 돈을 기분이 좋다고 저한테 가슴에 꽂는 거다. 주머니도 아니고 잠옷 카라에 반 접어서",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앞에 있는데 중요부위 슥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등 최민환에게 당한 성추행을 폭로하며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여러 개 공개했다.

율희의 폭로로 최민환은 업소 출입과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고,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시보기도 삭제됐으며, 이외에 '살림남2', '더시즌즈' 출연분도 다시보기가 삭제됐다.

최민환은 지난달 29일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오서린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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