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운데 새출발을 알렸다.
19일 찬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박한별 배우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맑고 또렷이 해왔다. 앞으로 함께하는 여정이 기쁘며 깊은 신뢰의 기반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으로 이름을 알린 박한별은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 맘', '안투라지', '애인 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을 비롯해 영화 '분신사바2', '두개의 달',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에 출연했다.
박한별은 "더 좋은 모습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팬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으나 그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치명타를 입고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정착했다. MBC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작품 활동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4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은 절친으로 등장한 홍인규에게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물어보지 못한 게 있냐"고 물었다.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돼?라고 하면서도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지 못물어봤다"라고 털어놨다.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일 것"이라고 말했고 홍인규는 "혹시나 헤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라면서도 "그런데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한별이가)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감시중'이라는 듯한 모션을 취했고, 홍인규는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이런 생각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별도 "나를 믿어줬네"라고 고마워했다.
유혜지 기자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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