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자신 없었다"…가수 미나, 모친 故장무식 유작 뒤늦게 공개

톱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25-01-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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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미나가 모친 故장무식 씨의 유작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 (전국)실버영화제'에서 수상한 '보따리 탈출 작전'이 3일 KBS 1TV에서 오후 1시에 방영된다"라고 밝혔다.

미나는 "엄마가 보셨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라며 "60대 이후에 연기학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고 한다. 몇 달 전에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다. 용기 내어 영상 캡처해 봤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제19회 정읍 전국실버영화제에서 '보따리 탈출 작전'(감독 신춘몽)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미나 모친 장무식 씨의 유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의 어머니이자 류필립 장모인 장무식 씨는 지난해 3월 22일 별세했다. 향년 나이 74세.

당시 고인은 욕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갔으나 이튿날 다시 심정지가 오면서 끝내 숨졌다.

고인은 지난 2019년 배우 나기수와 재혼했다. 당시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 두 사람의 재혼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종종 방송에 출연해 재혼 스토리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만 나이 52세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유혜지 기자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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