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PD 나영석과의 10년 만의 재회 자리에서 뜻밖의 망신을 당했다.
1월 14일 채널 '추성훈'에는 '신입 유튜버 추성훈(50세)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안녕하심까 추성훈입니다. 제가 요즘 유튜브에 신이나서 너무 즐겁습니다. 그래서 아푸로 모하면 좋을지 유명한 분들을 찾아다녔씀니다. 급하게 찾아갔는데 환영해주시고 양해주신 요러 회사 분들 정말 감사함니다"라는 추성훈의 설명이 첨부됐다.
실제 영상 속엔 조회수를 걱정하며 유브이(유세윤, 뮤지), 김계란, 유재석, 나영석 등을 찾아다니는 추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조회수를 위해 성형수술, 삭발, 알몸 노출도 불사할 각오였다.
유브이를 만나 "조회수가 덜 나오더라도 형이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팬층이 튼튼해진다"는 의미 있는 조언을 들은 추성훈은 다음날 추운 날씨를 뚫고 무작정 유명한 유튜브 제작사들이 많은 동네로 향했다.
추성훈은 처음엔 피지컬 갤러리, QWER, 좋좋소 등을 제작한 '쓸히와이코퍼레이션'을 찾아 김계란을 만나려 했지만 김계란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유재석이 나오는 웹예능 '핑계고'도 찾아갔지만 PD들이 전부 외부 일정으로 자리에 없어 만남이 불발됐다. 추성훈은 "이게 리얼"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성훈의 마지막 희망은 나영석이었다. 추성훈은 "나영석 씨는 오랜만에 보고 싶다. '삼시세끼'라고 옛날에 차승원 형이랑 같이 나간 적 있었다. 그래서 안다"며 2015년 출연했던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를 언급, 나영석에게 딱 하나 질문할 수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거를 해 조회수가 안 나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나영석이 소속된 회사 '에그이즈커밍'에 방문한 추성훈은 약속을 잡지 않았으나 나영석을 만나는 데 성공했다. 추성훈은 나영석에게 미리 준비해 온 프로틴 선물을 건넸고 나영석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편의점에서 급하게 사느라 비닐봉투에 담긴 프로틴 중엔 추성훈이 돌아다니던 중 섭취한 빈 통도 있었다.
추성훈의 채널 오픈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휴대전화로 찾아 본 나영석은 "우와 426만이야"라며 추성훈의 영상 조회수에 깜짝 놀랐다. 이어 추성훈이 재밌는 콘텐츠 조언을 구하자 "지금 하시는 거처럼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처음엔 화제성 때문에 이런저런 사람이 많이 오겠지만 결국 남는 건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일본 라이프, 가족, 운동, 식단 등의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추성훈의 선물 프로틴을 마신 나영석은 "24g이나 들어있다. 단백질을 선물로 사오시는 분은 처음 봤다"며 재차 웃었다. 나영석은 "뭐라도 필요한 거 있으실 때 연락주시라. 저는 추성훈 씨 너무 좋아한다. 그때도 좋아서 모셨던 것"이라는 의리의 약속을 했다.
나영석의 배웅을 받으며 회사를 나온 추성훈은 "누구나 못 만나는 사람을 만났다"며 싱글벙글 웃었는데, 제작진은 이런 추성훈에게서 뜻밖의 망신거리를 발견했다. 치아에 큼직한 고춧가루가 껴 있던 것. 추성훈은 "고춧가루? 아이 좋지. 나영석 씨한테 안 보여주면 좋아"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고춧가루를 제거해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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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PD 나영석과의 10년 만의 재회 자리에서 뜻밖의 망신을 당했다.
1월 14일 채널 '추성훈'에는 '신입 유튜버 추성훈(50세)의 운수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안녕하심까 추성훈입니다. 제가 요즘 유튜브에 신이나서 너무 즐겁습니다. 그래서 아푸로 모하면 좋을지 유명한 분들을 찾아다녔씀니다. 급하게 찾아갔는데 환영해주시고 양해주신 요러 회사 분들 정말 감사함니다"라는 추성훈의 설명이 첨부됐다.
실제 영상 속엔 조회수를 걱정하며 유브이(유세윤, 뮤지), 김계란, 유재석, 나영석 등을 찾아다니는 추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조회수를 위해 성형수술, 삭발, 알몸 노출도 불사할 각오였다.
유브이를 만나 "조회수가 덜 나오더라도 형이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팬층이 튼튼해진다"는 의미 있는 조언을 들은 추성훈은 다음날 추운 날씨를 뚫고 무작정 유명한 유튜브 제작사들이 많은 동네로 향했다.
추성훈은 처음엔 피지컬 갤러리, QWER, 좋좋소 등을 제작한 '쓸히와이코퍼레이션'을 찾아 김계란을 만나려 했지만 김계란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유재석이 나오는 웹예능 '핑계고'도 찾아갔지만 PD들이 전부 외부 일정으로 자리에 없어 만남이 불발됐다. 추성훈은 "이게 리얼"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성훈의 마지막 희망은 나영석이었다. 추성훈은 "나영석 씨는 오랜만에 보고 싶다. '삼시세끼'라고 옛날에 차승원 형이랑 같이 나간 적 있었다. 그래서 안다"며 2015년 출연했던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를 언급, 나영석에게 딱 하나 질문할 수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거를 해 조회수가 안 나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나영석이 소속된 회사 '에그이즈커밍'에 방문한 추성훈은 약속을 잡지 않았으나 나영석을 만나는 데 성공했다. 추성훈은 나영석에게 미리 준비해 온 프로틴 선물을 건넸고 나영석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편의점에서 급하게 사느라 비닐봉투에 담긴 프로틴 중엔 추성훈이 돌아다니던 중 섭취한 빈 통도 있었다.
추성훈의 채널 오픈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휴대전화로 찾아 본 나영석은 "우와 426만이야"라며 추성훈의 영상 조회수에 깜짝 놀랐다. 이어 추성훈이 재밌는 콘텐츠 조언을 구하자 "지금 하시는 거처럼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처음엔 화제성 때문에 이런저런 사람이 많이 오겠지만 결국 남는 건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일본 라이프, 가족, 운동, 식단 등의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추성훈의 선물 프로틴을 마신 나영석은 "24g이나 들어있다. 단백질을 선물로 사오시는 분은 처음 봤다"며 재차 웃었다. 나영석은 "뭐라도 필요한 거 있으실 때 연락주시라. 저는 추성훈 씨 너무 좋아한다. 그때도 좋아서 모셨던 것"이라는 의리의 약속을 했다.
나영석의 배웅을 받으며 회사를 나온 추성훈은 "누구나 못 만나는 사람을 만났다"며 싱글벙글 웃었는데, 제작진은 이런 추성훈에게서 뜻밖의 망신거리를 발견했다. 치아에 큼직한 고춧가루가 껴 있던 것. 추성훈은 "고춧가루? 아이 좋지. 나영석 씨한테 안 보여주면 좋아"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고춧가루를 제거해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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