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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업 3곳 중 1곳, 지속가능성에 100만 달러 투자"
동아시아 기업 3곳 중 1곳은 향후 2년간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3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2024년 연례 지속가능성 여정 조사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기업 관계자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태도 변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 에너지 소비 및 전환에 있어 기업이 준비할 과정 등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견해가 담겼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리더들의 60%가 지속 가능성을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아시아 기업 3곳 중 1곳은 향후 2년간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최소 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디지털화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현재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93%에 달한다. 디지털 솔루션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는 의미다. 다만, 기업들이 선언한 지속 가능성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 사이에서 '녹색 임팩트 격차(Green Impact Gap'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의 95%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했지만 조사된 기업의 절반(47%)만이 명확한 목표가 포함된 지속 가능성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응답자의 41%는 지난 1년 동안 공급망과 비용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기후 변화를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팩트 메이커의 49%는 공급망 지속 가능성을 주요 투자 분야로 삼아 공급업체와의 협력하는 비율을 높여 환경 영향을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 외 기업의 34%는 동일한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슈나이더 일레트릭은 "이러한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와 새로운 전략 및 기술을 최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의식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회사 밀리유 함께 진행했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동아시아 9개 국가의 비즈니스 리더 약 4500명을 설문 대상으로 삼았다. 설문은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질문 30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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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1 II' 출시
소니코리아는 오는 19일 완성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Alpha) 1 II(A1M2)'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1M2는 해상도, AF, 고속 촬영, 8K 영상,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탑재돼 인물, 스포츠, 동물, 영상 등 모든 장르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다.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약 501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비온즈 XR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최신 AI 프로세싱 유닛 탑재로 피사체 인식 정확도도 향상됐다. 또한 블랙아웃 없이 최대 30fps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왜곡 방지 셔터를 지원해 중·고감도에서 이미지 선명도를 개선했다. A1M2는 최대 8K 30P까지 지원하며 4K 120P 및 FHD 240P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촬영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손 떨림 보정으로 안정성을 강화했고 색감을 잡아주는 크리에이티브 룩과 인물의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소프트스킨도 지원한다. 4축 멀티 앵글 조정이 가능한 3.2인치 LCD 모니터를 탑재해 각도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무게도 743g으로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A1M2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소니 브랜드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자는 CFexpress Type A/SD 메모리 카드 리더기 'MRW-G2'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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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코트라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 패널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좌측부터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박다현 대령,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심천수 과장,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이재식 센터장, 국방안보전략연구원 김경숙 책임연구원, 한국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정책연구센터장,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선임연구원, 산업부 첨단민군협력지원과 민승기 사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0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방부, 산업부, 방위사업청 등 방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방산수출 확대 전략과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주요국의 방위비 증액, 지정학적 갈등 가능성에 따라 글로벌 방산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년 내 전 세계 국방 예산 3조 달러(약 4280조원), 무기 획득 예산이 1조 달러(약 1420조원)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조선·함정 MRO 등 미국과의 밸류체인 협력 기회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국 우선주의 흐름 속에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며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글로벌 방산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한 대응전략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략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과 보호주의 대응을 위한 현지생산, 공동개발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형곤 헌국국방기술학회 센터장은 "방산 생산 국산화에서 기술 국산화 육성으로 전환하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방산 공급망 협력 확대, 핵심 방산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센터장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유망 국가와 G2G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추진하고, 전 세계 방산 선도무역관, 팀코리아 사절단, 국내외 전시회 등을 활용해 우리 방산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촘촘하게 지원하여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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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차량용 OLED 출하량 급증…태블릿용 OLED 부진 상쇄
올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태블릿 PC용 OLED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153만대로 전분기(177만대) 보다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태블릿 PC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 OLED 판매 저조로 패널 공급량이 감소했다.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 감소했다. 다만 다른 애플리케이션 출하량 증가로 전 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을 유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로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용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는 자동차용 OLED다. 출하량은 1분기 10만대, 2분기 22만대, 3분기 54만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OLED 패널을 456만대 출하하면서 전분기(434만대) 보다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내년 연말부터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8.6세대 라인 양산 시점을 내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지난 2분기 대비 34%, 매출액은 23% 각각 감소했다. 다만 TV향 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회복됐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기준으로 중대형 OLED 출하량은 124%, 매출액은 1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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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휩쓴 韓 스타트업…혁신상 수상 기업 중 44.2% 차지
국내 스타트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CES)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부터 핀테크, 안보, 디지털헬스,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상을 받았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CES 2025 혁신상' 1차 발표 결과 전 세계 수상기업 293개 중 192개사가 한국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전체 기업 중 한국 기업이 44.2%를 차지했다. 이 중 코트라가 지원하는 기업 55개사도 73개 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혁신상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의미가 크다.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코트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 33개 카테고리 중 △핀테크(4개, 100%) △스포츠(3개, 100%) △인간안보(12개, 86%) △스마트시티(14개, 82%) △드론(4개, 67%) △메타버스(4개, 65%)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메인 카테고리인 인공지능(24개, 65%)과 디지털헬스(23개, 53%)에서도 과반을 차지했다. 한편, 코트라는 2021년부터 기업의 유력 레퍼런스가 되는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 혁신상 신청서 작성법 멘토링, 신청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상 수상기업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원 사업도 확대될 계획이다. 1월에는 미국 CES 전시회에서 대규모 통합한국관(403개사)을 운영하고 국내에서는 'CES 혁신상 지원사업'을 여러 기관과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붐업코리아,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등 코트라 대표 연례행사와 연계해 혁신상 기업을 위한 전시관, 상담관을 연중 조성할 방침이다. 혁신상 기업은 내년부터 코트라 수출 바우처와 IKMP(인베스트코리아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참가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우리 기업의 혁신성과가 단순히 수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출 및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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