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 추영우와 작별→7년 만에 마주친 남편에 외면당해 '오열'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에게 외면당했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가 자신을 외면하고 떠나는 성윤겸(추영우)을 보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덕이는 송서인과 함께 산에 올라 인신매매로 팔려간 아이들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구덕이는 이충일(김동균)이 아이들을 광산으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광산을 숨기기 위해 죄 없는 애심단을 역당으로 몰고 성규진(성동일)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았다. 앞서 성윤겸(추영우)은 애심단 단주임을 고백하고 구덕이를 떠난 바 있다.



결국 구덕이는 성규진의 누명을 벗겼고, 송서인은 떠나기 전 구덕이에게 줬던 선물을 돌려받았다. 구덕이는 "이거 가져가시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세요? 그걸 꼭 가져가셔야겠습니까?"라며 툴툴거렸고, 송서인은 "가져가야지. 구덕이 유품인데"라며 밝혔다.

송서인은 "나를 나로 살게 해 주었던 내가 몹시도 연모했던 여인이었다. 앞으로 다시 아씨 마님을 찾지 않겠습니다. 그럼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구덕이는 "그 종사관 나리께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그 종사관 나리는 그 여인의 첫사랑이 맞습니다. 처음엔 신분과 처지가 달라 외면했고 그다음엔 해야 할 일 때문에 거절했지만 주신 선물을 늘 간직했고 추억했고 그리워했노라 전해주세요"라며 고백했고, 뒤돌아 있던 송서인은 구덕이 몰래 눈물을 글썽였다.

송서인은 등을 돌려 구덕이를 바라봤고, "완벽한 결말입니다"라며 전했다. 구덕이 역시 송서인이 떠난 뒤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



7년이 흘렀고, 구덕이는 외지부로 일했다. 쇠똥이(이재원)는 7년 만에 구덕이를 찾아와 송서인이 옥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쇠똥이는 "너 뭐 걱정 안 해도 돼. 단장님 혼인하셨어. 혼인뿐이야? 아주 똑닮은 아들까지 낳고 아주 잘 사신다. 이제 뭐 너한테 털끝만큼도 마음 없으니까 제발 좀 도와주라. 우리 진짜 옛정을 생각해서"라며 사정했다.

구덕이는 송서인을 돕기 위해 쇠똥이를 따라나섰고, 우연히 성윤겸을 발견했다. 구덕이는 "단장님 진짜 옥사에 계신 거 맞아?"라며 질문했고, 쇠똥이는 "당연하지"라며 못 박았다.

구덕이는 성윤겸을 불렀고, 성윤겸은 구덕이를 외면한 채 배에 탔다. 구덕이는 "서방님, 서방님"이라며 오열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